한·캐나다 "핵심광물 공급망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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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외교·산업부 장관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출범하는 등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첨단제조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전반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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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국의 외교·산업부 장관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출범하는 등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소인수 회담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에 맞춰 16일 한국을 찾았다. 캐나다 총리의 방한은 9년 만이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서 만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윤 대통령의 캐나다 순방시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한국에서 3번째 만남을 가진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새로운 60년을 함께 더 강하게'(Stronger Together for the next 60 years)라는 부제를 단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 정상은 우선 한국과 캐나다의 60년 우호 협력과 공동의 비전·가치에 기반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발전하기로 했다. 양국은 인도-태평양 핵심 파트너로서 북태평양 국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으며, 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고, 방산협력 추진 및 비전통적 안보위협 대응에도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트뤼도 총리는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을 규탄하고,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도 지지했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이날 첨단제조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 공급망과 청정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전반에 이르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외교·산업부 장관이 참여하는 '2+2' 고위급 경제안보 대화를 출범하는 등 경제·안보 현안에 공조할 수 있는 고위급 소통 창구를 구축했다. 양국은 향후 외부전략환경 및 경제안보 정책에 대한 전략적 평가 공유와 공급망 협력, 청정에너지 협력 등에도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또 캐나다의 IPEF(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입을 공식 지지했다.
양국은 지난 캐나다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한 AI 협력 MOU 이행 차원의 양국 기업·연구기관의 공동연구를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새로운 청년교류 MOU를 체결해 미래 세대의 상호 교류 통로를 확장하기로 했다. 수교 60주년 기념 문화교류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캐나다가 주도하는 '글로벌 탄소가격 챌린지'(전세계 탄소가격제 확대, 강화를 위한 정부 간 비공식 협의체)에 동참하는 등 기후변화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캐나다 측은 한국이 주최 예정인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 협력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등 글로벌 현안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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