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데 불확실한 선수→제2의 반 다이크"...EPL이 외면했던 김민재, 프리미어리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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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일찍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 수도 있었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이적료 1,850만 유로(약 268억 원)에 나폴리로 가 쿨리발리 공백을 채웠다.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나폴리가 배출한 스타로 됐다.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24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EPL행이 유력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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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는 일찍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갈 수도 있었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유럽에서도 통한다는 걸 증명했다.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고 수비력은 압도적이었다. 튀르키예 리그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도 빛이 났다. 시즌 종료 후 여러 팀들과 연결됐다. EPL과도 연결됐는데 김민재는 나폴리로 갔다. 칼리두 쿨리발리 대체자였다.
나폴리에서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력을 보이며 유럽 최고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수비력에 이어 전진성, 빌드업 능력까지 과시하면서 고평가를 받았다. 나폴리가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극찬을 받았다.
세리에A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고 올해의 수비수상도 유력하다. 이변이 없는 한 수상이 확실하다. 기록으로 봐도 압도적이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김민재는 최다 볼 터치, 상대 진영 최다 패스, 최다 공중볼 경합을 기록했다. '스쿼카'는 김민재를 '몬스터(괴물)'라 칭했는데 딱 맞는 별명이다.
뜨거운 감자가 된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다. 다른 팀들도 관심이 크지만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는 중이다. 맨유는 이전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관찰했고 바이아웃 이상 금액 지불 의사까지 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을 보유해 출전시간 보장이 안 될 수도 있지만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에릭 바이 등 잉여 센터백들을 정리한다면 충분히 꾸준히 뛸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성 후계자, 역대 15호 EPL 코리안리거가 임박한 가운데 과거 에버턴에 일했던 카를로 자코무지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와 인터뷰에서 김민재가 더 빨리 EPL에 올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자코무지는 "에버턴은 김민재 분석 비디오를 다 가지고 있었다. 잉글랜드는 한동안 김민재를 주목했다. 튀르키예에 있을 때 큰 주목을 받았는데 EPL은 김민재를 영입하는데 큰 의구심이 있었다. 이적료가 가장 문제였다. 나폴리에서 리그 우승을 한 후 김민재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걸 보여줬다. EPL에 적합한 선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EPL에 완벽한 선수다.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와 닮았다.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EPL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다"고 덧붙였다.
'스포츠 위트니스'는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이적료 1,850만 유로(약 268억 원)에 나폴리로 가 쿨리발리 공백을 채웠다. 유럽 최고 수비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고 나폴리가 배출한 스타로 됐다. 맨유는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5,000만 유로(약 724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다. EPL행이 유력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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