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김성태 “김남국, 이재명 대선 캠프서 NFT 펀드 출시…코인 논란 단독 플레이로 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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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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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코인 논란, 여야 간 전수조사 통해 이해충돌이나 로비 의혹 명확히 밝혀져야
- 한동훈, 윤 정부 장관 중 돋보여.. 정치 여부는 시간 되면 국민들이 판단할 것
-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좋은 사회적 현상 아냐, 사회적 갈등 야기할 수 있어
- 김진표 의장이 시간 갖고 갈등 중재 조정했어야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정치의 맛>
■ 방송시간 : 5월 17일 (수) 17:05~18:5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
◇주진우: 꽉 막힌 우리 정치의 맥과 혈을 시원하게 뚫어드립니다. 매수 수요일 정치 1타 김성태가 풀어줍니다. <정치의 맛>. 협치 전문 기술자, 분쟁 조정 해결사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의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김성태: 안녕하세요. 김성태입니다.
◇주진우: 지금은 코인 얘기를 물어봐야 되겠네요.
◆김성태: 앞에 출연자분들도 열심히 코인 가지고 말씀 많이 나눴는데 이게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한 그 자체만 가지고 이걸 김남국 의원이 이 코인 문제를 이걸 그냥 자기 선에서 총대 메고 혼자 책임지고 또 자신이 벌인 일이기 때문에 이건 그걸로 끝난 거다 이렇게 보면 안 되는 사안이에요, 이거는.
◇주진우: 그렇습니까?
◆김성태: 그렇죠.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교에 명예교수라는 분이 있어요. 이분이 FIU, 그러니까 한국금융정보분석원을, FIU 시스템 설계자입니다. 이분이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이 의심들의 내용은 자금세탁이고 그 혐의가 유력히 된다고 이 양반이. FIU를 설계한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즉 그 말은 김남국 의원이 자신의 코인에 관한 의혹 제기가 처음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의 이건 작품이다. 이렇게 해서 정치 보복 또 정치 탄압으로 이게 시작된 거고 나는 억울하다. 해명하고 소명하면 별거 아니다 이랬지만 심지어 한 10여 차례 가까운 이런 해명, 소명이 있었지만 갈수록 국민들의 분노와 또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의혹, 이 따가운 눈초리는 더 날이 갈수록 깊어지잖아요. 그러면 이런 때에는 정말 여야 간에 전수조사를 통해가지고 국민들에게 정치권에서 코인 거래 이 실상을 있는 그대로 밝혀주고 그래서 이해충돌이나 로비 등의 의혹에 의해서 좀 정치권이 자유로워져야죠.
◇주진우: 다 밝혀야죠.
◆김성태: 그럼요.
◇주진우: 다 밝혀야 되는데 국민의힘 안 밝히려고 했잖아요.
◆김성태: 국민의힘이 아니고요. 민주당이 질적으로 내용이 그래요.
◇주진우: 민주당이 그렇다고요?
◆김성태: 이런 전수조사에 사실상 정무위원회에서 여야 상임위 차원에서 합의는 이루어졌어요. 그래서 결의문 채택까지 된 거지만 이걸 실천시키려면 여야 원내대표 간에 그런 긴급 회동과 합의를 통해서 그러면 전체 국회 구성원들, 의원들 300명이 이 전수조사에 동의하는 각서를 쓰고 내 정보 제공을 다 해주는 거죠. 봐라. FIU에 내 정보 요청해서 내 코인 거래 있는지 없는지 또 거래가 있다면 그 규모가 얼만지 그걸 들여다봐라 이렇게 하면 되는 거예요. 그런 데까지 깊게 진행이 안 된단 말이에요.
◇주진우: 진행 안 되죠.
◆김성태: 가령 민주당 입장에서도 김남국 의원이 탈당한 그 자체를 꼬리 자르기다 뭐다 국민적 여론 얼마나 안 좋아요. 그러니까 다시 김남국 의원을 국회윤리특위에 이거는 제소를 해가지고 한마디로 처벌받게 해야 된다. 그러니까 윤리특위 구성에는 또 민주당이 협조를 해요. 합의가 되는데 막상 제소 부분은 당의 진상조사 결과의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 이게 민주당의 입장이거든요.
◇주진우: 지금 민주당은 김남국의 코인 파동이 터졌어요. 그래서 정치적으로 이렇게 생각해 볼 때 여야 전수조사, 전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다 해서 가상자산을 어떻게 투자했는지 이해충돌은 없는지 다 보자 이렇게 얘기하는 게 민주당이고 국민의힘이 반대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김성태: 우리 주 기자는 그렇게 참 어렵게 말씀을 하십니까.
◇주진우: 아니, 그러고 있잖아요. 아닌가요?
◆김성태: 그렇지 않아요.
◇주진우: 그렇지 않아요?
◆김성태: 그러니까 이걸 언론에서도 객관적으로 균형적으로. 국민들은 정치권이 이해충돌 관련한 정치자금법 위반의 소지도 있고 하니까 또 흔히 말하는 에어드롭이라는 이 방식으로 사실상 코인을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그런 길도 있는데 정치권이 공짜 코인을 얼마를 받았는지.
◇주진우: 네, 밝혀야죠.
◆김성태: 코인 거래가 얼마나 되고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이걸 여야 전체 의원들 전수조사 하자는 걸 왜 이걸 결기 있게 처리를 못 하냐 이거예요.
◇주진우: 그렇죠. 왜 못 하죠?
◆김성태: 언론 입장에서도 그런 측면에서 객관적으로 여야 양쪽을 압박하면 이 사람들 합의할 거예요.
◇주진우: 그렇게 해야죠.
◆김성태: 그렇게 해야죠. 한쪽만 이걸 가지고 색안경을 낄 필요가 없어요.
◇주진우: 그렇죠.
◆김성태: 그러니까 코인 거래 자체를 갖다가 이건 너무 국민 정서에 맞지 않고 불법, 위법을 한 행위 그건 아니거든요.
◇주진우: 불법이나 위법은 아니에요, 아직이요.
◆김성태: 그럼요. 이 젊은이들이 내 집 한 칸 마련하기 어렵고 장가가기도, 결혼하기도 어려운데 그래서 다른 자산 증식 방식의 하나로 월급은 물가 오르는 만큼 오르지도 않고 이 암담한 세상에 코인이라도 좀 해가지고 조금이라도 수익을 늘려볼 그 소박한 심정을 그걸 잘못했다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
◇주진우: 그렇죠.
◆김성태: 다만 정치권이 많은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금융 이런 부분에 많은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정치권에 그것도 현직 국회의원이 공적 영역에 있는 사람이 상임위나 이런 국회 활동 기간 중에. 선수들도 코인 거래는 24시간 돌아가고 하루에 천당과 지옥을 수십 번 왔다 갔다 하는데 이거 했다고 하면 한마디로 국민의 대변인 역할 제대로 했겠냐 이거 분노 아닙니까?
◇주진우: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 이게 당내 갈등으로 불거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표 리더십 확실하게 처리 못 한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찌 보십니까?
◆김성태: 지난 주말에 이재명 대표께서 이런 민주당이 긴급 의총을 해서 상당히 장시간 정말 열띤 토론이 있었잖아요. 그 토론의 결과를 결의문 형식으로 냈거든요. 그게 첫 번째 사안이 이거 한마디로 제소하는 거였어요.
◇주진우: 윤리위 제소.
◆김성태: 윤리위 제소하는 거였어요. 그걸 결론은 여러 사람 이야기가 직간접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가 김남국 의원의 윤리 제소에는 소극적이고 처음에는 들어갔었는데 빼라 그랬다 이런 내용이잖아요. 이런 거는 바람직하지 않은 거죠. 제가 한마디만 덧붙이면 작년 2월 대선 정국이었어요. 작년 3월 달이 대선 날짜니까 그때 이재명 대선캠프에 김남국 의원은 온라인소통위원장이었습니다, 당시에. 그래서 이재명 대선 펀드라는 걸 출시했어요. 흔히 말하면 그게 NFT펀드입니다. 그러니까 P2E는 게임 코인. 그러니까 이 NFT펀드를 갖다가 기획하고 출시한 장본인이 김남국 의원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재명 대표 이런 선거 기획 단계 중에 발표가 되고 하니까 당연히 코인시장에서.
◇주진우: P2E코인 각광받고.
◆김성태: 그러니까 NFT펀드의 테마 코인들. 위믹스라든지 이런 테마 코인들이 급상승을 했어요. 그리고 일거양득으로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거 참 2030 MZ세대들에게 관심을 확 끌 수 있는 좋은 한마디로 이재명 대선 펀드 해가지고. 대선 자금도 그걸 가지고 펀딩이 됐어요, 그렇죠? 그런 많은 관심도 2030 들었고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이렇게 상대 당 대선 전략이었지만 저거 좋은 전략이다. 그래도 우리도 급하게 그걸 한번 해보자 했지만 이런 분야 쪽에서는 유독 우리가 못 따라가요. 그래서 우리는 그냥 유야무야돼 버렸거든요. 그런 하나만 보더라도 이재명 대표와 김남국 의원의 코인 문제는 그냥 김남국 의원 단독 플레이로 볼 수 없는 거예요.
◇주진우: 이재명 대표와 지금 그러면 뭐 김남국 의원이 같이 했다고요?
◆김성태: 같이 하고 이런 게 아니라 하여튼 그 대선 정국을 통해서 NFT 펀드, 이런 P2E 게임 코인이 이렇게 위믹스 이런 테마 코인들이 한마디로 코인 업계에 큰 관심을 끌고 이재명 대표가 되면 코인시장이 확 살겠네. 이런 기대치는 양껏 부여했죠.
◇주진우: 법적으로는 증명하긴 어렵지만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면 정서적으로는 매우 좀 곤란한 위치에 있어요, 민주당이. 그런데 민주당은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가야 된다고 보세요?
◆김성태: 제가 남의 당...
◇주진우: 좀 도와주셔야죠.
◆김성태: 민주당에서도 전략기획 그런 전문 선수들이 너무 많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사실상 관여하고 의견을 낸다는 게 좀 우스운 이야기인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이건 민주당 내부 문제뿐만 아니라 정치권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이거든요. 이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들이 먼저 전수조사에 앞장서야 돼요.
◇주진우: 그래요?
◆김성태: 그걸 또 민주당이 더 앞장서 줘야 돼요. 그러니까 윤리위 제소 부분도 이미 김남국 탈퇴하고 난 이후에 지금 민주당 차원에서 진상조사특위가 무슨 활용이 되겠습니까. 그러니까 검찰 수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명명백백하게 밝혀줘라. 국회 차원에서는 우리가 전수조사를 위해서 FIU에게 우리 모든 정보 제공 다 동의한다. 이래가지고 정면 돌파를 해야죠. 국민 전환을 하기 위해서 이재명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에 가서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는 그거는 별로 시선을 분산시킬 뿐이지 사실상 본질을 해결하는 그런 입장은 아니죠.
◇주진우: 그런데 코인 정국에도 한동훈 장관은 와서 한마디 합니다. 내가 코인 하라고 시켰냐, 왜 내 탓이냐 이렇게 한마디 하는데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한동훈 장관. 취임 1년도 됐는데요.
◆김성태: 한동훈 장관이 이런 걸 정리를 잘해요.
◇주진우: 잘한다고요?
◆김성태: 딱 워딩 한마디로 그냥 깔끔하게 정리가 돼버렸잖아요.
◇주진우: 워딩은 한마디...
◆김성태: 그러니까 원래 김남국 의원도 이 코인 사태가 지난 5월 초에 터지니까 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검찰의 작품이다. 그래서 정치 보복, 정치 탄압으로 몰고 가려고 했는데 이게 보니까 가상거래소에서 이상 거래 생기니까 FIU에다가 신고가 된 거고 FIU 시스템에 의해서 이거는 자금세탁의 범죄 혐의가 있다. 그래서 이게 검찰에 통보가 된 거고.
◇주진우: 각종 이슈에, 각종 논란에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김성태: 그러니까요.
◇주진우: 절대 논쟁 피하지 않습니다.
◆김성태: 그러니까 얼마나 간결해요. 몰래 코인 하다 들킨 게 왜 내 탓이냐. 뻑 하면 검찰, 법무부 장관 내 탓을 하는데 이런 입장을 내는 게 참 한동훈 장관이 대단한 거죠.
◇주진우: 정치를 하고 있네요.
◆김성태: 그렇게 보기보다는.
◇주진우: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봐야죠.
◆김성태: 그랬었으면 장관들이 국회 본회의장이나 상임위에서 의원들하고 불편하면 의원들도 그냥 안 두죠. 그 의원들 성깔에 그냥 반 죽여 놓지 않습니까. 의원님들 말씀이 안 맞아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다음에 보고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부드럽게 넘어가는데 이 양반은 그냥 액면 그대로 갖다 들이대거든.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 이게 명색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인데 대의기관인 이 국회의원을 얼마나 이분이 우습게 보냐 이런 관점에서 날을 세우는 거죠. 그런데 날을 세우는데 자꾸 민주당 의원들이 내가 볼 때는 손해를 보는 것 같아요. 그렇게 자꾸 키우는 거고. 우리 국민의힘이 언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정치적으로 키우려고 한 그런 입장이 어디 있습니까? 민주당에서 다 이번 건 키워놓은 거지.
◇주진우: 총선에 이용하려고 키우는 거 아닙니까?
◆김성태: 윤석열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임명만 한 거지 뭐 이 사람에게 무슨 문재인 대통령 때처럼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울산 하명 수사 사건도 잘 처리해라.
◇주진우: 울산이 왜 나와요, 지금.
◆김성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도 잘 처리해라 이런 부담을 안 줬잖아요.
◇주진우: 부담을 안 줬는지 줬는지는 모르죠. 그런데 의장님, 총선에는 나올 것 같네요.
◆김성태: 총선에요? 우리 주 기자님 또 아주 면밀하게 잘 보시는 분이니까.
◇주진우: 지금 거의 정치, 국민의힘과 정부 맨 앞에 한동훈 장관이 서 있잖아요. 정치적 메시지를 내고.
◆김성태: 윤석열 정부의 많은 장관들 중에 돋보이는 부분이죠. 왜 이 사람만 돋보입니까. 윤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상당히 소신 있는 입장으로 현장에 그리고 국민의 서민의 입장에서 부동산 정책 대책 또 건설현장의 불법 이런 관행, 건설노조원들의 그런 관행 때문에 건설현장에 공사장 단가가 올라가는 이런 문제를 다 정면 돌파하고 있잖아요.
◇주진우: 그런 거 아닌 것 같은데요. 아무튼 한동훈 장관 보이죠, 계속.
◆김성태: 보이죠.
◇주진우: 총선 때까지도 계속 보이겠죠.
◆김성태: 이분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가고. 이게 이미 장관 하면, 장관을 웬만큼 하고 나면 자기의 운명과 자기의 팔자는 자기가 결정 못 하는 거잖아요.
◇주진우: 그래요?
◆김성태: 그래도 시간이 되면 또 국민들이 다 판단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본인이 뭐 정치를 하니 또 우리 당이 하라 마라 그럴 필요도 없는 거예요.
◇주진우: 원희룡 장관이 조선일보 보고 동료의 죽음을 투쟁의 동력으로 이용하려 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 있잖아요. 80~90년도에 많이 나오던 얘기 같아요.
◆김성태: 그때 과거에 격한 이런 분쟁 현장에서 그렇게 참 분신이라는 것은 자기 몸을 버리는 그런 신나를 몸에 뿌릴 때 고의적으로 일회용 라이터를 던져서 본인 당사자가 그렇게 신나에, 불길에 누가 휩싸이고 싶습니까. 그런 그때 의혹이 많았죠. 이번에도 다만 원 장관이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강원도에서 건설노조원의 한 사람이 그런 신나를 갖다 자기 몸에 이렇게 뿌렸을 때 45초 동안, 불이 붙는 그 45초 동안 대응을 할 수 있는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걸 방치하고 방관했다는 그 이야기를 한 거죠.
◇주진우: 그 보도를 가지고 얘기를 한데 45초 동안 방치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라고 주변에서는 얘기하고 있어요.
◆김성태: 그게 아니라는 사람도 있지만.
◇주진우: 의장님까지 그런 얘기 하시면 안 되죠.
◆김성태: 그러니까 제가 꼭 그런 이야기를 그렇기보다는 그 보도 내용이 있으니까 원 장관 입장에서는 한 거죠.
◇주진우: 그 얘기를 했는데 과거에 그런 보도 나오고.
◆김성태: 그런데 노동의 현장에서 어떤 경우든 제가 노동운동하는 후배들에게 때로는 정부, 정권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가지고 격한 투쟁의 목소리 현장에서 격하게 되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이렇게 좀 평정심을 찾고 투쟁을 목소리를 높여야지 자기 몸을 버리는 행위 이걸 어떤 경우든.
◇주진우: 막아야죠.
◆김성태: 방치하고 방관하면 안 돼요. 막아야 됩니다, 이거.
◇주진우: 알겠습니다. 간호법에 대해서 윤 대통령이 두 번째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이거 거부권을 계속 행사하는데 공약 파기도 공약 파기지만 국회하고 대치하고 민심하고 대치한다 이런 얘기도 나와요.
◆김성태: 그렇습니다. 이게 양곡법에 이어서 두 번째 대통령께서 입법 권력의 그런 결정 내용을 또 이렇게 재의요구를 하는 것은 사실상 좋은 사회적 현상은 아닙니다.
◇주진우: 그렇죠.
◆김성태: 그렇습니다. 그만큼 대통령 입장에서도 간호법 같은 경우는 이게 사회적 갈등을 엄청나게 야기시킬 수 있는 그런 법안이에요.
◇주진우: 지금 직원들끼리 너무 갈등이 커요.
◆김성태: 의료기관, 보건의료업에 종사하는 그 당사자들 간에 그 엄청난 첨예한 갈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입법 권한이라는 건 흔히 말하는 쪽수로 가지고 밀어붙일 때 붙여야지.
◇주진우: 사람 수로.
◆김성태: 그러니까 이게 사람 수를 이렇게 한마디로 숫자를 가지고 밀어붙일 때 밀어붙여야 되는데 이걸 이런 사회적 합의 내지 국회에서 갈등을 해소하고 중재시켜야 되는 기구에서.
◇주진우: 그렇죠.
◆김성태: 그냥 어느 한쪽의 입장만 가지고 이렇게 통과해버리면 당연히 의사들, 간호조무사들 이런 촬영 여러 의료인들이 12개 단체가 또 다 반대해요.
◇주진우: 그런데 국민의힘은 쭉 빠져버리고 대통령한테 부담을 주고, 국민의힘은 쭉 빠져버리고 협의도 잘 안 하고 그래가지고 계속 이렇게 갈등 국면으로 가면 이거 의료단체, 협회들만 이렇게 계속해서 골병 터지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김성태: 사실상 이 사회적 갈등이 크게 양산되는 이런 건 상임위 차원에서도.
◇주진우: 줄여져야죠.
◆김성태: 그리고 의료법, 간호법 제정 이거 관련해서 여야 간사 간에 보건복지부에서 많은 협의했어요. 그래서 절충을 가져야 되는데 민주당 입장에서도 합의가 안 되고 절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간호사협회에서는 압박이 심하고 하더라도 더 시간을 가지고 김진표 의장도 그런 입장이었거든요. 그래서 이걸 갈등을 중재, 조정하는 그 역할이 국회의 역할인데.
◇주진우: 정치의 역할이죠.
◆김성태: 그걸 잘못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이 거부권 법안을 또 김진표 의장도 그냥 이제 넘어오면 15일 이내에 국회에서 이걸 본회의에서 처리를 해야 되거든요. 바로 처리하지 말고 넘어오면.
◇주진우: 협의를 하고.
◆김성태: 국회 보건복지부에서 여야 간에 수정 대안을 만들어라. 그래서 15일 이내에 처리하는 걸 기존 대통령 거부안 이거는, 재의요구한 이 법안은 다시 마무리하고 난 뒤에 수정 대안으로.
◇주진우: 하나만 더 묻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협의를 안 하고 민주당이 계속해서 강행 처리를 하도록 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계속 행사함으로써 민주당이 전횡을 하고 있다.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행하고 있다. 이거 정치공학상, 총선공학상 이렇게 가는 거 아닌가요?
◆김성태: 그러니까 이게 민주당 내에서도 정치공학적인 측면에서 좀 바람직하지 못한 판단을 한 거예요. 고도의 정치 행위인데.
◇주진우: 민주당이 아니라 지금 대통령이 그렇게 판단한 것 같은데요.
◆김성태: 민주당에서도 봐요. 양곡법 같은 경우도 이게 사회적 논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법안이고 간호법도 마찬가지고. 앞으로 또 있을 여러 가지 법안도 마찬가지예요.
◇주진우: 그래요.
◆김성태: 방송법도 그렇고 이런 것들이. 그러니까 어렵지만 사회적 논의, 사회적 갈등을 줄여나가는 형식의 결과물을 여야 합의에 의해서.
◇주진우: 여야 합의해야죠. 여야도 그렇게 해야 되죠.
◆김성태: 그걸 웬만큼 합의하다가 시늉만 하다가 또 국민의힘도 그냥 상임위에서 대충 좀 해보다가.
◇주진우: 국민의힘도 그렇죠.
◆김성태: 민주당은 대충 하다가 의원들 숫자 많은 우리가 그럼 총대를 메고 처리를 하지. 고도의 정치 행위예요. 지난번 특검 법안도 보십시오. 그게 딱 정확하게 8개월 지나면 12월 달에 본회의에 상정돼요. 그럼 이 특검법을 불과 내년 총선 4개월 앞두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드는 이 기술. 이거 정치공학적이에요.
◇주진우: 알겠습니다. 정치공학 얘기는 다음 시간에 더 하겠습니다.
◆김성태: 그러시죠.
◇주진우: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의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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