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SON이 억울하지...'1400억 0골'과 비교, "손흥민도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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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향한 엉뚱한 변호가 나왔다.
무드리크는 첼시에 오기 전까지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하지만 첼시가 무드리크를 가로챘다.
하지만 무드리크와 손흥민의 이적료를 감안할 때 적절한 비교인지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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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향한 엉뚱한 변호가 나왔다.
무드리크는 첼시에 오기 전까지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첼시로 입성한 무드리크는. 이번 시즌 전반기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뿐 아니라 유럽대항전에서도 맹활약한 무드리크에게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이 접근했다. 대표적으로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무드리크를 쉽게 보내려 하지 않았다. 아스널과 무드리크 측은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377억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첼시가 무드리크를 가로챘다. 첼시는 이적료와 보너스를 더해 1억 유로(약 1,449억)라는 막대한 금액을 제시했고, 샤흐타르와 무드리크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막대한 이적료로 첼시에 입성한 무드리크는 첼시의 공격진에 힘을 보탤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 첼시로 입성해 현재까지 리그 13경기를 뛴 무드리크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그에게 투자한 금액에 비교한다면 턱없이 부족한 수치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무드리크가 곧 반등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톰 콜리는 무드리크가 곧 자신의 값어치를 해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콜리는 "가격표를 제쳐두고, 무드리크는 첼시의 새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아래서 분명한 무기다"고 평가했다.
이어 매체는 손흥민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 활약을 예시로 들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그의 첫 해에 4골로 평범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다음 시즌 리그 14골을 넣었다. 그 이후부터 손흥민은 매 시즌 최소 10골 5도움씩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도 첫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던 것처럼 무드리크도 다음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무드리크와 손흥민의 이적료를 감안할 때 적절한 비교인지는 의문이 드는 게 사실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성할 당시 3천만 유로(약 434억 원)의 이적료를 냈다. 무드리크가 1억 유로(약 1,449억 원)에 첼시에 합류한 것과 비교하면 적은 금액이다. 물론, 이적료가 저렴하다고 해서 좋지 않은 경기력의 이유가 되지는 않지만, 무드리크의 가격에 비하면 이번 시즌 그가 분명히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치는 것은 사실이며, 손흥민과의 비교가 적정한지는 고민해봐야할 대목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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