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이천 으뜸 농특산물 ‘풍성’
매장 주력 품목 이천 ‘알찬미’ 쌀 활약
지역 농산물로 만든 가공 식품도 인기
이천 향미로컬푸드
“어린이날, 어버이날 화훼 판매에 이어 매장 주력 품목인 이천 ‘알찬미’ 쌀 활약까지 더해져 행사가 만족스럽게 진행됐습니다.”
17일 엄태철 향미로컬푸드 점장은 이천 신둔면 매장에서 진행한 상반기 ‘2023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에 참여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은 5월 한달동안 7개 시·군 지역 8개 매장이 참여,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향미로컬푸드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판촉전에 참가했다. 이 기간동안 향미로컬푸드는 사과, 배 등 과일과 봄철 채소는 물론, 이천 지역 특산물인 쌀과 쌀을 재료로 한 식혜, 김부각, 라이스칩 등 전 품목에 걸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가 농산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향미로컬푸드는 행사 실시 둘째 날인 5일 어린이날, 다섯째 날인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튤립, 수선화, 카네이션 등 지역의 또 다른 특산물인 화훼류도 행사 품목에 포함했다.
행사 전 향미로컬푸드가 준비한 5만원 이상 구매 고객 증정 사은품은 5㎏짜리 사과 한 박스. 하지만 행사 기간 중반께 준비한 사은품이 소진돼 향미로컬푸드는 급한 대로 딸기 한 박스를 대체 사은품으로 준비해야 했다.
매장 인접 화훼 농가와 쌀 농가, 과일·채소 농가 등이 당일 재배해 매장으로 출하하는 우수 농산물에 추가 증정 이벤트까지 적용하자 방문객 수가 예상을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향미로컬푸드 방문객 김정윤씨(48·여주시)는 “이천쌀이 유명해 자주 사먹는데다 수제 두부, 이천벌꿀, 산수유환 등 신선하고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어 로컬 매장을 자주 애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태철 점장은 “향미로컬푸드는 현재 주변이 트인 매장 환경을 활용해 방문객을 위한 실외 바베큐장, (가칭) ‘불멍’ 존 등 캠핑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매장 경쟁력 확보로 고객 만족도는 물론 로컬푸드 홍보와 농가 수익 증대까지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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