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교실 대기 43% 줄어… 지역 격차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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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공급을 늘려 대기인원이 두 달 만에 1만5300명에서 86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향후 돌봄교실 이용 대상을 외벌이 가정으로도 확대하는 등 초등학교 돌봄정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경기·인천·대전·전남·경북 5개 지역 214개교를 늘봄학교 시범학교로 선정하는 등 돌봄 공급을 확대한 결과 올해 4월30일 기준 대기자가 8640명으로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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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늘봄학교 214곳 시범운영
두 달 만에 1만5277명→8640명
부산·충남·대전·울산 대기자 ‘0’
경기는 19%만 줄어 5572명 대기
학교 현장 인력 부족 등 호소 ‘진통’
교육부가 올해 초등학교 돌봄교실 공급을 늘려 대기인원이 두 달 만에 1만5300명에서 8600명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향후 돌봄교실 이용 대상을 외벌이 가정으로도 확대하는 등 초등학교 돌봄정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고, 현장에선 인력 부족 불만이 나오는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교육부는 올해 하반기에는 늘봄학교 시범지역을 2∼3곳 늘리는 등 남은 대기 수요 해소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인 ‘에듀케어’ 운영 기간은 최대 1학기에서 1년으로 확대하고, 방과후 프로그램 수강학생 중 희망자에게 추가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하는 ‘1+1’ 제도도 도입한다. 아울러 현재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 중심인 돌봄교실 운영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대한 확대를 검토한 뒤 최종적으로는 희망하는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세종=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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