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골프장 그린피 여전히 '비싸'… 지난해 10월 比 2% 인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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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중 골프장 그린피가 지난해보다 소폭 인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8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8홀 이상 231개소의 대중 골프장 평균 그린피(제주도 제외)는 주중 17만 6400원, 주말은 22만1400원이다.
대중형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올해 5월 평균 그린피는 주중 16만 6300원, 토요일 20만 9800원으로 1년 전 보다 주중은 0.7% 올랐고, 토요일은 0.7% 인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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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18일 발간하는 레저백서 2023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18홀 이상 231개소의 대중 골프장 평균 그린피(제주도 제외)는 주중 17만 6400원, 주말은 22만1400원이다.
1년 전보다 주중은 1.6% 올랐고, 토요일은 같았다. 지난해 10월보다는 주중 1.8%, 토요일은 2.1%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그린피가 치솟은 수도권·강원·충북은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그린피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방 대중 골프장은 올랐다. 특히 전남의 주중 그린피는 1년 전보다 7.5%(주중 5.5%) 오르면서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대중형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197개소의 올해 5월 평균 그린피는 주중 16만 6300원, 토요일 20만 9800원으로 1년 전 보다 주중은 0.7% 올랐고, 토요일은 0.7% 인하됐다.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은 34개소의 올해 5월 평균 그린피는 주중 23만 5400원, 토요일 28만 8400원으로 1년 전보다 주중 5.7%, 토요일 3.4% 올랐다.
지난해 정부는 그린피 폭등을 막기 위해 지난해 국내 골프장의 분류 체계를 회원제와 대중제에서 회원제와 비회원제 그리고 대중형으로 변경했다. 세제 혜택을 받는 대중형으로 지정받으려면 그린피를 주중 18만8000원, 주말 24만7000원보다 낮게 책정해야 한다.
그런데 정부는 기준을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의 비회원 그린피로 했다. 이에 따라 지방에 있는 대중골프장들이 그린피를 올리는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또 정부가 제시한 상한 그린피를 '최고'가 아닌 '평균'으로 적용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특정 시간에 비싸게 받아도 다른 시간에 낮게 받는 꼼수로 그린피 평균 상한만 넘지 않으면 대중형으로 지정된다.
서천범 레저산업연구소 소장은 "허술한 규정 때문에 그린피를 많이 올린 대중 골프장에게 면제부만 줬다"면서 "564만 골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도의 그린피 인하 효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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