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민주묘역 참배하고 전두환 표지석 밟아

손하늘 sonar@mbc.co.kr 2023. 5. 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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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화운동으로 경찰 수배를 받던 도중 의문사한 채 발견된 고 이철규 열사 묘역에 분향한 데 이어, 고 이재호·이한열 열사와 백남기 농민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의 묘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바닥에 묻힌 '전두환 표지석'이 나타나자 이를 밟고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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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화운동으로 경찰 수배를 받던 도중 의문사한 채 발견된 고 이철규 열사 묘역에 분향한 데 이어, 고 이재호·이한열 열사와 백남기 농민의 묘역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고 이한열 열사의 모친인 배은심 여사의 묘역으로 발걸음을 옮기던 중, 바닥에 묻힌 '전두환 표지석'이 나타나자 이를 밟고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 방문에 맞춰 묘역 입구에서는 광주 지역 간호사들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간호사들과 만난 이 대표는 "약속한 것은 지키는 게 중요하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5·18 당일인 내일 오전에는 공식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를 만납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717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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