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잇단 재계 회동 그린수소사업 SK 참여

서진우 기자(jwsuh@mk.co.kr), 송민근 기자(stargazer@mk.co.kr) 2023. 5. 1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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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국내 기업인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양국 경제 협력에 대해 본격 논의했다.

17일 트뤼도 총리는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양국 수소사업 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SK는 계열사 SK에코플랜트를 통해 캐나다 기업 월드에너지GH2가 추진 중인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캐나다 청정수소 사업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SK가 그린을 주제로 탈탄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고,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유리한 혜택이 많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도 트뤼도 총리와 만났다. 포스코퓨처엠이 미국 완성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한 합작회사(JV) 얼티엄캠은 캐나다 퀘벡에 위치해 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다른 국내 기업인들과도 만났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등 전문경영인들이 이 자리에 동석했다.

[서진우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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