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편집자 존 레포아, 사망...향년 58세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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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편집자 존 레포아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존 레포아는 지난 2009년 '아바타'는 물론 얼마 전 개봉해 대흥행을 거뒀던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편집도 도맡았다.
존 레포아는 '아바타' 시리즈 외에도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지오스톰'을 비롯해 TV 시리즈인 '천사의 손길', '로 앤 오더', '뉴욕 언더커버', '다크 엔젤', 그리고 'CSI: 마이애미'에도 편집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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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편집자 존 레포아가 향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존 레포아는 담도암과 관련된 합병증으로 지난 14일 생을 마감했다.
존 레포아는 지난 2009년 '아바타'는 물론 얼마 전 개봉해 대흥행을 거뒀던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의 편집도 도맡았다. 그는 지난 2010년 '아바타'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또 2010년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편집상을 수상하며 '편집계의 거장'으로 인정받았다.
2022년 개봉한 '아바타2'도 역시나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편집상 후보로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존 레포아는 '아바타' 시리즈 외에도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지오스톰'을 비롯해 TV 시리즈인 '천사의 손길', '로 앤 오더', '뉴욕 언더커버', '다크 엔젤', 그리고 'CSI: 마이애미'에도 편집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22년 봄에 존 레포아는 희귀 질환으로 여겨지는 담도암 진단을 받았다. 담도암은 간의 일부인 담낭 내부를 둘러싸고 있는 상피세포에 발생하는 암 종류로, 간암에 속한다.
존 레포아의 아내 세레나는 그가 투병 중에도 '아바타2'의 후속작이자 오는 2024년 말에 개봉을 앞둔 '아바타3' 작품 편집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성명을 통해 세레나는 "훌륭하고, 다정하고, 창의적이었던 내 남편 존 자한샤 레포아가 5월 14일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채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무서운 질병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존 레포아는 용기와 투지로 맞서 싸웠습니다"라며 "그의 삶은 매우 독특했고, 그가 손댄 건 무엇이든 더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아바타: 물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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