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학생체전 선두 맹추격…9연속 최다메달 가시화

육상·수영·e스포츠서 무더기 금메달…수영 여은별 4관왕 역영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수영 여자 배영 50m S14(중)에서 41초08로 우승한 여은별(가운데)이 시상식서 금메달을 목에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제공

 

9연속 최다 메달 획득에 나선 경기도가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서 선두를 맹추격하며 목표 달성을 가시화했다.

경기도는 대회 이틀째인 17일 17시 현재 금메달 36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20개로 충북(금38 은29 동18)의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도는 육상서 8개, 수영에서 7개, e스포츠서 6개, 역도 3개, 보치아 1개로 금메달 25개를 추가했다.

특히 수영에서 여은별(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이 4관왕, 하다은(고양시장애인수영연맹)이 3관왕, 역도 최원빈(평택 에바다학교)이 3관왕을 차지했다. 여은별은 첫날 여자 자유형 100m S14(중)와 계영 (4x50m) S14(초·중·고) 우승에 이어 이날 배영 50m S14(중)에서 41초08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하다은도 이날 여자 배영 50m S7~S8(초·중)에서 1분11초96으로 우승한 뒤, 자유형 50m S7~S8(초·중·고)에서 1분54초94로 금메달, 자유형 50m S14(중)서 33초46으로 1위를 하며 3관왕이 됐다.

역도 최원빈은 남자 80kg급 데드리프트 지적 OPEN(중)에서 175kg, 스쿼트서 170kg을 들어 올려 우승, 합계인 파워리프트종합서 345kg로 금메달을 추가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수영 남자 접영 100m S14(중)서 조민상(중앙기독중학교)은 1분08초77로 우승했으며, 김재훈은 자유형 50m S14(중)서 27초85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육상 남자 포환던지기 F33,F34(초)에서 양재성은 1m98, 남자 창던지기 F37(고) 서민수(이상 경기도장애인육상연맹)는 10m53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 남자 100m DB(초) 김규진, 100m T33,T34(초·중)서 김현서, 100m T33,T34(초/중) 조민재, 100m T36,T38(초) 이준우(홀트일산 복지타운), 여자 100m DB(초)서 박온유(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여자 100m x 4R T20(고) 경기선발도 우승했다.

보치아 여자 개인전 BC2(중)에서 유나연, e스포츠 박태은, 김시호, 최세준, 박지호, 이도윤도 금메달을 보탰다.

한편, 인천시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개로 6위를 달렸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