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은행서 추가 자금 조달 추진…2천~3천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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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최근 시중은행에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하나은행에서 2천억원 안팎의 자금을 대출받는 여신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협상 막바지 단계에 와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후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비한 추가 투자 재원 확보 차원"이라며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조달하려는 금액이 3천억원 수준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는데, 그 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건 ‘투자 재원 확보’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업황'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말부터 '인위적 감산'에 동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어제(16일)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츠와 '반도체 제조 모니터링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해당 보고서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분위기가 2분기 다소 나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습니다.
클락 청 SEMI 시니어 디렉터는 "반도체 수요 부진과 재고 증가로 반도체 팹 가동률이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올해 중반부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리스토 푸하카 테크인사이츠 부사장은 "특히 메모리 시장에서 지속적인 감산과 자본 지출 감소가 올해 후반기에 시장 펀더멘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며 "시장 환경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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