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19명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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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차기 대표이사를 뽑을 사외이사 후보 19명을 주요 주주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이 중 최소 1명 이상과 외부전문기관으로 추천받은 후보자, 기존 인선 절차 거친 후보자들 중에서 최종 7명을 사외이사로 확정하게 된다.
KT는 사외이사 최종후보자 중 최소 1명 이상의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다만 KT주주 중 일부는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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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T에 따르면 지난 8~16일 주요 주주들로부터 총 19명의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 받았다. KT는 사외이사 최종후보자 중 최소 1명 이상의 주주추천 사외이사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앞서 KT는 주식 1주를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로부터 사외이사 기준에 알맞는 후보를 추천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KT는 심사 공정성 및 외압 차단을 위해 추천주주와 추천된 후보자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KT주주 중 일부는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전날 KT 새노조는 사외이사 후보로 김종보 법률사무소 휴먼 변호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후보군 확정 시 주주추천 경로를 통해 최종 사외이사 후보로 확정된 이는 '주주추천 사외이사'로 명시할 계획이다.
또 이날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꾸려진 '뉴 거버넌스 구축 태스크포스(TF)'가 주문한 인선자문단 5인의 구성도 완료됐다.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TF는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인선자문단을 활용하기로 했다. TF가 외부로부터 추천받은 인물들에 대한 1차 검증을 바탕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보추천위)가 5인을 확정했다.
인선자문단은 이번에 주주들이 추천한 19명의 후보자를 포함, 외부전문기관 추천 후보자, KT가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후보자 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선임 절차에 돌입한다. 이후 자문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후보추천위가 최종 후보군을 확정한다. KT는 6월 초경 인선이 마무리되면 최종 사외이사 후보자 7명을 공개할 방침이다. 신임 사외이사를 6월말 임시주총을 통해 선임해 이사회를 새로 구성하고, 신임 대표 후보자를 7월쯤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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