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그' 지혜원, 싸늘한 눈빛↔무해한 웃음…극과 극 비하인드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어쩌다 마주친 그대' 지혜원의 온앤오프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신예 지혜원의 극과 극 온도차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혜원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에서 묘한 포스로 아이들을 조종하며 순애(서지혜 분)를 괴롭히는 1987년의 미숙 역으로 분해, 서늘한 분위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21년에 쓰고 있던 소설이 연쇄살인 사건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도 지목받고 있다.

지혜원은 비하인드 스틸에서 1987년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더불어 웃음기 없이 싸늘한 표정과 속내를 전혀 알 수 없는 무표정한 얼굴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어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반면 촬영 대기 시간에는 카메라와 강아지를 바라보는 장난기 가득한 얼굴과 환한 미소로 보는 이들까지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신비로운 비주얼로 연기와 현실의 극명한 온도차를 확인하게 만들어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어쩌다 마주친 그대' 5, 6회에서는 미숙이 자신을 제치고 성적 1등을 차지한 순애를 질투하는 듯한 모습으로 수상함을 자아냈다.

또 오빠 민수(김연우 분)에게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나와 오빠가 사라지자 좋아했던 이유를 짐작하게 했다.

이에 미숙이 원한을 갖고 민수에게 살인을 뒤집어 씌운 것은 아닐지 그의 행적에 관심이 집중됐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