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한 기부 천사’ 구찌의 ‘무성의한’ 사과... ‘뉴진스’, 아이유, 이정재 등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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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소음이 가득했던 뒤풀이에 대해 단 한 줄의 사과문을 내놨다.
16일 구찌는 서울 경복궁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했다.
물론 브랜드의 가치를 위해 일부 기자에게만 전송된 이 사과문은 단 한 줄로, "구찌는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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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소음이 가득했던 뒤풀이에 대해 단 한 줄의 사과문을 내놨다.
16일 구찌는 서울 경복궁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개최했다. 경복궁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패션쇼로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사건은 이후에 발생했다. 패션쇼 이후 인근 건물에서 열린 뒤풀이는 자정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을 끄지 않았다. 참다못한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 건수는 무려 52건에 달했다. 한 누리꾼은 “진짜 저기 가신 연예인 분들 진짜 미안한데 다 비호감 될 거 같을 정도로 시끄러웠습니다”라는 반응을 남겼다.
결국 계속된 논란에 구찌는 사과문을 전했다. 물론 브랜드의 가치를 위해 일부 기자에게만 전송된 이 사과문은 단 한 줄로, “구찌는 지난 16일 패션쇼 종료 후 진행된 애프터파티로 인해 발생한 소음 등 주민들이 느끼셨던 불편함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내용이었다. 이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구찌의 소셜미디어에서 해당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여전히 경복궁을 배경으로, 수많은 배우와 모델들이 찍힌 사진만을 볼 수 있다.
구찌뿐만 아니다. 루이비통은 지난 4월 서울 잠수교에서 패션쇼를 열었다. 이들은 이 쇼를 위해 인근 교통을 24시간 통제했고 시민들의 반발을 불렀다. 하지만 루이비통은 침묵을 지켰다.
지난해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은 국내에서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런데도 이들이 국내에 기부하는 금액은 0원이다. 성장해 가는 한류 시장과 한국에서의 매출 덕에 명품들의 한국에서의 관심은 높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이들이 앞으로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곳에서도 어떤 행보를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날 개최된 구찌 쇼에는 가수 아이유, 박재범, 뉴진스 하니 등을 비롯해 배우 이정재, 신민아 등 국내 내노라할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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