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방지’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 현대모비스,아동 심리상담에 활용 확대

최종근 2023. 5. 17.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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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인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한다.

당초 엠브레인은 뇌파를 확인하고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졸음 운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모빌리티 기술로 개발됐지만 이를 진화시켜 아동 심리 상담까지 활용하는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은 이달 중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돼 아이들 상담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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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브레인’ 아동보호기관 6곳 전달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이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인 '엠브레인'을 아동 심리 상담에 활용한다. 당초 엠브레인은 뇌파를 확인하고 신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졸음 운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모빌리티 기술로 개발됐지만 이를 진화시켜 아동 심리 상담까지 활용하는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엠브레인은 이달 중 아동보호기관에 전달돼 아이들 상담을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뇌파를 활용한 운전자 부주의 모니터링 시스템인 엠브레인의 디자인과 착용감을 개선해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6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한다.

엠브레인의 새 디자인은 디자인 창작물을 통해 아트 상품을 선보이는 사회적 가치 추구 기업인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해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아동 상담시 엠브레인을 활용하면 뇌파를 통해 드러나는 아이들의 스트레스, 불안 등 심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상담사와 아이가 효과적으로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엠브레인은 당초 뇌파 신호 분석을 통해 버스, 물류 운송 등 상용차 운전자의 졸음 운전이나 전방 주시 태만 등 부주의 상황에 경고 신호를 줘 사고를 저감하는 기술로 개발됐다. 현대모비스가 경기연구원과 함께 경기도 공공버스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1년간 시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운전 등 부주의함이 최대 3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초 경기도 일부 버스 노선 운전자들이 운행 중 사용할 수 있도록 엠브레인 3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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