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내일부터 한 달간 '지진해일 대피장소' 점검

양새롬 기자 2023. 5. 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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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동해와 일본 서쪽 해역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지진해일에 대비해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을 앞당겨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달에는 동해안 산불 발생 지역의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를 점검하면서 산불 피해로 인해 대피장소로 이용하기 부적합한 곳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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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해안선 따라 강원·경북·울산·부산 점검
(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행정안전부는 동해와 일본 서쪽 해역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지진해일에 대비해 당초 6월로 계획했던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을 앞당겨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도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 경북, 울산, 부산이다. 오는 18일부터 6월 2일까지 행안부 해당 시도·시군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전문가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자체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표시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정보가 실제 현장과 일치하는지 △최근 지진 발생시 대피요령 등을 포함한 재난문자가 적정하게 전송됐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추가 지정 여부와 누구나 쉽게 대피장소를 찾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표지판의 훼손 상황 등 전반적인 관리의 적정성과 함께 추가설치 필요성 여부도 점검한다.

행안부는 매년 2회 이상 지진·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도 동해 해역 지진 최초 발생(4월23일) 이전인 4월14일부터 한 달간 지자체에서 주민들에게 대피소 위치를 홍보하고 전수점검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번 달에는 동해안 산불 발생 지역의 지진·지진해일 대피장소를 점검하면서 산불 피해로 인해 대피장소로 이용하기 부적합한 곳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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