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이재명, 망월동 묘역 참배 후 5.18 전야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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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하루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망월동 묘역에서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다 변사체로 발견돼 대표적인 의문사로 기록된 이철규 열사 묘에 분향하고, 고인이 조선대 82학번이라는 설명에 "저랑 동갑에, 같은 학번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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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하루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망월동 묘역에서 80년대 민주화운동을 하다 변사체로 발견돼 대표적인 의문사로 기록된 이철규 열사 묘에 분향하고, 고인이 조선대 82학번이라는 설명에 "저랑 동갑에, 같은 학번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2016년 쌀값 보장 촉구 시위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숨진 백남기 농민 묘역과 1987년 시위 도중 경찰 최루탄을 맞아 숨진 고 이한열 열사의 묘역, 또 올해 1월 별세한 이 열사 모친 고 배은심 여사 묘역도 잇따라 참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표는 이동하다 출입로 바닥에 묻힌 이른바 '전두환 표지석'을 밟고 지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 씨가 전남 담양군 마을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표지석은 광주·전남민주동지회가 1989년 부순 뒤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도록 바닥에 묻어 놓았습니다.
오늘 참배에는 정청래 최고위원 등 민주당 지도부 외에도 조오섭 의원 등 광주를 지역구로 둔 당 소속 의원들과 지역 청년 정치인들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참배에 앞서 이 대표는 묘역 입구에서 '간호법 제정' 손팻말을 들고 도움을 호소하는 간호사 단체 회원들에게 다가가 "수고하신다"며 응원의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박광온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금남로를 따라 1.6km 정도 이동하는 '민주평화 대행진'에 참여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5·18, 다시 민주주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걸으며 '임을 위한 행진곡', '오월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사진 촬영을 하며 행진을 마쳤고, '5·18 완전한 진상 규명! 헌법 전문 수록!'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전야제를 20여 분쯤 감상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김남국 의원의 국회 윤리특위 제소나 손 피켓의 의미에 관한 기자들의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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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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