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加 트뤼도 방한에 "새로운 60주년 시작 알리는 이정표"

기사내용 요약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 채택
경제안보대화 출범·광물 협력MOU 등
"광물협력, 청정에너지 경쟁력 강화 기대"
"양국 청년 상호교류 기회 양적·질적 확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캐나다 정상 확대 회담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3.05.1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대통령실은 17일 쥐스탱 트뤼도의 한국 답방에 대해 "올해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관계의 새로운 60년의 시작을 알리는 이정표가 됐다"고 의의를 부여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 후 캐나다를 방문해 트뤼도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방한을 초청했고, 트뤼도 총리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답방한 것이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첫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안보·국방 협력 강화 ▲경제안보·공급망·과학기술 파트너십 증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협력 확대 ▲인력·문화교류 프로그램 확장 등 5대 분야 협력에 뜻을 같이했다.

또한 한국전쟁 당시 3대 참전국으로서 혈맹이자, 자유·인권·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인 캐나다와의 가치연대를 견고하게 다졌다.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열린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정상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 출범, 핵심광물 협력 MOU 체결, 워킹홀리데이 협정을 전면 개정한 청년교류 MOU 체결 및 연간 쿼터 4000명→1만2000명 확대 등을 담고 있다.

대통령실은 "니켈 등 핵심광물 생산국인 캐나다와 핵심광물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청정에너지 분야 경쟁력 강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청년교류 쿼터 증가, 인턴십 및 차세대 전문가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양국 청년 상호교류 기회가 양적·질적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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