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캐나다 핵심광물 협력…워홀 쿼터 연간 1만2000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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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인권 개선 협력', '비밀정보공유 범위 방산 분야 확대', '경제·안보 협력' '반도체·배터리·AI 등 미래청정에너지 협력',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 등 5대 핵심 분야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은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국제질서, 국방안보, 경제과학기술, 에너지, 문화에 걸친 5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며 이같은 5대 분야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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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대응·경제안보 협력·에너지 협력 등 5대 핵심분야 합의
(서울=뉴스1) 최동현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및 인권 개선 협력', '비밀정보공유 범위 방산 분야 확대', '경제·안보 협력' '반도체·배터리·AI 등 미래청정에너지 협력',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 등 5대 핵심 분야에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은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국제질서, 국방안보, 경제과학기술, 에너지, 문화에 걸친 5대 핵심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합의했다"며 이같은 5대 분야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구축하고 자유 민주주의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기반으로 역내 자유, 평화, 번영의 증진 위한 협력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위협을 강력히 규탄했고, 북한 인권 실상을 널리 알리고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양국 정부와 민간 차원 협력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캐나다의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 추진을 환영하고 빠른 시일 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국 간 논의해서 적극 지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국방과 안보 협력 추진 위한 법적, 제도적 기반을 한층 더 강화·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난해 12월 양국이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가 개정되고 올해 4월 양국 간 비밀정보공유의 범위를 방산 분야까지 확대하는 비밀정보호호협정에 관한 협상 개시 환영하고 양국 간 방산협력 확대 위한 지원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제와 안보의 융합 시대에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며 "지난 9월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어제(16일)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가 출범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국은 공급망 안정, 청정에너지 협력 포함한 핵심 경제안보 이슈를 정기적으로 협의해나갈 것"이라며 "또한 핵심 광물 공급망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양국 간 광물자원과 에너지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은 반도체, 배터리,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산업과 소형모듈원전, 천연가스, 수소 포함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 큰 분야 식별하고 구체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양국은 미래세대 교류도 획기적으로 늘려가기로 했다"며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한국과 캐나다 간 미래세대의 교류를 대폭 확대하는 청년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양국 청년들이 상대방 국가에서 거주, 취업, 학업을 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 쿼터를 기존 4000명에서 1만2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대상 연령과 근로시간 제한에 관한 조건도 완화하였다"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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