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억3000만弗 규모 우크라 재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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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억3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율리야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정부 간 EDCF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에 가서명했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EDCF를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에 필요한 절차상 요건인 공여협정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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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저리로 돈 빌려줘
정부가 1억3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율리야 스비리덴코 우크라이나 제1부총리 겸 경제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정부 간 EDCF 차관에 관한 공여협정에 가서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 의약품 등을 1억달러 규모로 지원했다. 지난 2월에는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밝혔다.
EDCF는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장기·저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유상 원조 기금이다. 정부는 1987년 EDCF를 설립한 이후 2021년 말까지 세계 58개 개도국의 485개 개발사업에 23조9656억원의 원조자금을 지원했다.
그동안 양국 정부는 EDCF를 통한 우크라이나 지원에 필요한 절차상 요건인 공여협정을 협의해왔다. 이번에 가서명된 공여협정은 양국의 국내 절차 및 정식 서명을 거쳐 발효된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1차 작업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여협정이 체결돼야 양국 간 정책 협의 및 사업 발굴과 타당성조사, 사업 승인, 상세설계, 본사업 착수를 할 수 있다. 추 부총리는 “조속한 종전과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을 기원한다”며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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