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사장, 세계 공항 리더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 당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위한 지지 당부
‘2025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부산’ 유치 확정
김포공항 등 14개 지방공항을 운영하는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일본에서 이틀째 세계 공항 유력 인사들을 잇따라 접촉하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사장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간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35차 국제공항협의회(ACI)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회 및 제18차 총회에 참석했다.
지난해 5월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이사로 선임된 윤 사장은 2025년 5월까지 ACI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회원을 대표해 공항 안전·기술·환경정책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공항업계의 발전·번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역 이사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한 윤 사장은 ACI 집행부와 주요 회원국 리더들을 잇따라 만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윤 사장은 2025년 부산에서 개최할 예정인 ‘에어포트 이노베이트(Airport Innovate) 부산’ 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에어포트 이노베이트는 전 세계공항과 항공산업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데 모여 공항·항공산업 혁신과 전략, 신기술을 교류하고 미래 성장 발전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로, 오는 11월 오만 무스카트에서 첫 연례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4년 차기 회의 장소를 두고 유럽국가들간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한국공항공사는 선제적으로 유치 전을 펼쳐 지난해 12월 제34차 ACI 이사회에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 부산시 유치를 확정지었다.
윤 사장은 이번 고베 ACI 이사회에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2025’ 부산 개최를 공식적으로 확정·발표하자 ACI 집행부, 회원국 등을 잇따라 만나 글로컬 도시로서의 부산을 소개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 세일즈맨으로 나섰다.
윤형중 사장은 “ACI 집행부, 주요 회원국 공항 운영자들과 부산발 신규 국제항공노선 확대 필요성을 적극 논의했다”면서 “다수의 회원국들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루이스 펠리페 데 올리베이라 ACI 세계본부 사무총장은 “한국의 제 2의 도시인 부산에서 2025년 에어포트 이노베이트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엔데믹 시대 항공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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