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야, 얼른 김민재 영입해"...'뜬금' 아스널이 이적 바라는 이유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 김민재(나폴리)의 맨유 이적을 바란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였다. 텐 하흐 감독은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6년 만에 리그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기록 중인 맨유는 다음 시즌 우승 경쟁에 가담한다는 각오다.
맨유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고 지난 9월부터 김민재를 지켜봤다. 텐 하흐 감독은 김민재의 뒷공간 커버와 빌드업 능력을 주목했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730억원)를 지불하려 한다.
협상은 아직 공식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 “김민재는 지난 12월부터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이적이 합의되거나 결정된 것은 없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은 김민재의 이적을 바라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아스널은 김민재 이적 효과를 누리길 원한다. 김민재가 이적할 경우 나폴리에 선수를 팔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 소속으로 그리스 아테네 임대를 떠난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는 나폴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마브로파노스가 김민재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아스널은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고 나폴리에 마브로파노스를 매각해 이적료를 챙기길 바라고 있다. 나폴리와 함께 인터밀란도 마브로파노스를 원하고 있다. 마브로파노스의 이적료는 1,300만 파운드(약 220억원)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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