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대비"…행안부, 내일부터 '대피장소 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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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최근 동해 일대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해일에 대비해 당초 6월로 계획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을 앞당겨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에서는 지자체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앱 등에 표시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정보가 실제 현장과 일치하는지와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포함한 재난 문자가 적정하게 전송되는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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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월로 계획했으나 앞당겨
내달 2일까지 실시키로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행정안전부는 최근 동해 일대에서 연이어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해일에 대비해 당초 6월로 계획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을 앞당겨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동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한 강원, 경북, 울산, 부산이다. 다음달 2일까지 행안부와 해당 시·도 및 시·군·구,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에서는 지자체 홈페이지와 '안전디딤돌' 앱 등에 표시된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정보가 실제 현장과 일치하는지와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포함한 재난 문자가 적정하게 전송되는지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은 지역은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추가 지정 여부와 안내 표지판의 훼손 상황 등 전반적인 관리의 적정성을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행안부는 매년 2회 이상 지진 및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점검에 나서고 있다. 올해도 동해 해역 지진 최초 발생(4월23일) 이전인 4월14일부터 한 달간 지자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대피소 위치를 홍보하고 전수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번 달에는 동해안 산불 발생 지역의 지진 및 지진해일 대피장소를 점검하면서 산불 피해로 인해 대피 장소로 이용하기 부적합한 곳을 다른 곳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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