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NANCE] 카드사들이 쏜다, "할인·적립받아 여행을 떠나요"

국민카드, 호텔 10% 할인·항공권 캐시백… 하나카드, 환율 우대·해외 출금 수수료 무료
신한·삼성·롯데카드도 숙박 할인… 출국전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로 사기 예방해야

국민카드 제공.

하나카드 제공.

여행 가기 전, 카드 혜택 꼭 챙겨봅시다 무더워진 날씨에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기분이 든다.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면 좋을 터. 카드사들이 준비한 혜택을 통해 알뜰하게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KB국민카드, 호텔 예약·항공권 할인 이벤트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자유여행 플랫폼 티티비비에서 KB국민카드로 호텔을 예약할 경우 △국내 호텔 10%(최대 5만원) △해외 호텔 10%(최대 7만원)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는 '티티비비와 함께 떠나 봄!'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음달 말까지 국내호텔 기획전 대상 호텔(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 여수 베네치아 호텔&리조트, 그랜드 조선 부산)을 예약할 경우 선착순 월 100건에 한해 건별 2만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달 말까지 KB국민카드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항공사별 최대 7% 캐시백,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하고 탑승하면 결제금액의 7%를 캐시백된다. 국내선 항공권 발권 시 △아시아나 5% △진에어, 티웨이항공 4% △제주항공, 에어부산 2%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달 18일, 25일에 라이프샵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아시아나, 진에어, 티웨이항공 추가 2% 청구할인이 적용돼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6일까지 라이프샵과 티티비비, 비즈트립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7% 즉시 할인혜택을 받는다. ◇하나카드, 환율 우대 등 혜택 담은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하나카드는 최근 해외여행 대표 카드로 자리잡은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하나머니 앱에서 외화 하나머니를 선택 시 기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동일하게 이용 가능한 해외 통화 18종 모두 △환율 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 ATM 인출 수수료가 무료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사용 시 적립 혜택을 추가로 탑재했다. 적립 혜택은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제공한다. △국내외 전 가맹점 원큐페이 결제 시 하나머니 1.3% 무제한 적립 △국내외 전 가맹점 결제 시 하나머니 1% 무제한 적립된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 △항공·면세점·여행 관련 가맹점 결제 시 3% 적립(월 최대 5만 하나머니)이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는 한 장의 카드 안에 두 가지 결제 방식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 결제 시 신용 결제로 사용할 수 있고 해외에서 결제 시 외화 하나머니와 신용결제 중 하나의 결제 수단을 설정할 수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발급 시 기본 결제방식은 외화 하나머니로 설정된다. 결제 수단 변경은 원큐페이앱에서 즉시 변경 및 적용할 수 있어 해외 여행 중 필요에 따라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신용결제로 선택하면 외화 하나머니와 다르게 해외이용수수료 및 ATM 인출 수수료가 발생하니 주의가 필요하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출시 기념 오는 7월 8일까지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및 국내외겸용(마스터 카드) 모두 2만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 하나카드 홈페이지, 원큐페이, 하나머니 앱에서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발급받으면 연회비 10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숙소 예약 전 카드사 혜택 꼭 확인하세요" 이밖에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트립닷컴에서 국내외 호텔을 예약, 결제할 경우 5%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링크(LINK) 서비스를 이용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아고다, 야놀자 항목을 선택하면 10%를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올 연말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8%를 즉시 할인해 준다. ◇해외 여행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 한편 금융감독원은 최근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거래의 경우 사기 수법이 다양해지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카드 사용 국가, 1일 사용금액, 사용 기간 등을 설정하면 거액의 부정결제를 막을 수 있다. 또 해외 출입국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출국 기록이 없거나 입국이 확인된 이후에는 해외 오프라인 결제를 차단해 카드 부정 거래 피해도 방지할 수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