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떨고 있다..."김민재는 세계 최고 센터백, 대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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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를 정복했다.
김민재는 올 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바이아웃 금액이 있는데,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 가량의 금액이다.
김민재가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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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를 정복했다. 타고난 피지컬과 수비력 그리고 빠른 발과 넓은 커버 범위 등 자신이 가진 강점을 유감 없이 펼친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나폴리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세리에 A 올해의 팀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세리에 A는 16일(한국시간) 2022-23시즌 TOTS(Team of the season) 후보 45명을 공개했다. 그 중 수비수 부문에 김민재가 자리했다. 김민재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이번 시즌 올해의 팀 선정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단 한 시즌 만에 리그를 정복한 김민재에게 빅클럽들은 가만히 두지를 않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인 협상에 나섰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맨유는 나폴리에 스카우터를 파견해 김민재를 관찰했고, 꾸준한 협상을 이어갔다.
결국 김민재가 맨유와 가까워지고 있다. 15일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동의했다. 협상은 이제 세부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밝히면서 "구단은 이미 선수와 대화 중이며, 중개인들이 김민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하는 것을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를 떠날 것이 유력하다. 바로 실력과 퍼포먼스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 금액 때문이다.김민재는 올 여름 해외 구단 한정으로 유효한 바이아웃 금액이 있는데,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이는 4,000만 파운드(약 665억 원) 가량의 금액이다. 하지만 맨유는 이를 넘어 5,300만 파운드(약 882억 원)를 제안해 경쟁팀들을 물리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일 마티노'에 따르면, "김민재는 맨유 입단에 확신을 받았으며, 이제 남은 것은 세부 사항 조율뿐"이라 전해진다.
김민재의 맨유 이적설로 나날이 유럽 축구계가 뜨거운 가운데, 김민재를 향한 극찬이 또 나왔다. 과거 이탈리아를 2006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보좌했던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 코치는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의 일화를 전했다. 마달로니 코치는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에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 평가했다. 그의 능력은 워낙 특출나기 때문에 그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과거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게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었지만, 김민재는 최근 맨유, 맨체스터 시티 등의 관심을 받으며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김민재가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지만, 이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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