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특화단지 최적지는 '포항', 국회서 전략 발표

이영균 2023. 5. 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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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17일 오후 서울서 열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략 발표회에 참석,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포항에 지정돼야 할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평가 발표회장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경제부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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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술·인프라·인재 등 강점 강조
경북도와 손잡고 미래 먹거리 총력전 펼쳐
도내 포항, 구미, 상주 각축전

경북 포항시는 17일 오후 서울서 열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략 발표회에 참석,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포항에 지정돼야 할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경북 포항시는 17일 오후 서울서 열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포항에 지정돼야 할 당위성에 대해 설명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남일 포항시부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식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이달희 경북도경제부지사). 포항시 제공
시는 이날 발표회에서 "양극재 글로벌 생산 1위’의 입지 및 국내 유일의 양극재 전주기 기업 밸류체인 완성, 관련 글로벌 선도기업 대규모 유치 등 강점을 내세우는 등 포항이 반드시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평가 발표회장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달희 경북도경제부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장호 구미시장, 강영석 상주시장, 김영식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근 암 수술 후 후속 치료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발표회장을 찾아 그동안 총력을 기울여온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략 발표를 꼼꼼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 시장은 발표회 전 자리를 함께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소통하며 포항과 경북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끝까지 협력키로 했다.

이강덕(왼쪽) 포항시장이 17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략 발표평가에 앞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지자체별 발표를 모두 마친 후 정부의 심사를 거쳐 오는 6월쯤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최종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밀집해 있는데다 기술과 인재, 설비 등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최적지”라며 “경북도와 함께 반드시 포항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유치해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초격차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내에서는 포항시, 구미시, 상주시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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