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아메리카”···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3달 연속 국내 수출 1위
박소라 기자(park.sora@mk.co.kr) 2023. 5. 17. 18:27
한국서 전량 생산되는 제너럴모터스(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쉐보레 ‘트레이블레이저’가 지난 4월까지 3달 연속 현대자동차 아반떼 등을 제치고 수출 1위를 기록했다.
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국내 전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2만2694대가 수출됐다. 현대차 아반떼(1만8857대), 현대차 코나(1만7760대)가 뒤를 이었다. 2만2694대에는 트레일블레이저의 ‘쌍둥이 모델’인 뷰익의 ‘앙코르 GX’ 수출분이 포함된다. 뷰익은 GM의 또 다른 브랜드다. 누적 수출량은 50만대에 이른다.
수출 1위 비결은 미국 시장에서의 인기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 핀(PIN)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미국 자동차 시장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6.3% 증가한 1만1130대 판매됐다. 그러면서 소형 SUV 부문 판매 점유율 16%로 1위를 기록했다. 뷰익 앙코르 GX는 미국서 5429대 팔리며 8.1% 점유율을 기록해 소형 SUV 부문 4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두 차종은 100% 한국 부평 공장에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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