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캐나다와 6조 프로젝트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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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에코플랜트가 캐나다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6조 원 규모 초대형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최태원 SK 회장이 면담을 갖기도 했는데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대응 차원의 계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체 6조 원 규모 프로젝트에서 SK에코플랜트는 20% 지분과 함께 15억 달러, 우리 돈 2조 원 규모의 설계, 조달, 시공 수주를 따냈습니다.
[장우진 /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너지 담당 임원 : 캐나다에 위치한 뉴펀들랜드 섬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내고, 이를 다시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유럽 등 타 대륙으로 운송하는 글로벌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한 해 6만 톤가량의 그린수소를 만드는 수전해기를 설치하고, 약 36만 톤의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그린암모니아 플랜트를 건설합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만남을 갖기도 했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배터리 소재 공장 건립등 사업 논의가 확대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이항구 /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 : 미국 IRA 법에서 캐나다산 광물이나 캐나다에서 조립한 배터리에 대해서는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SK가 캐나다에 공장을 설립하고 완성차 공장으로 배터리를 납품할 경우에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면서, 수소와 소형모듈원자로, 블루암모니아 등 '그린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운 바 있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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