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북한, 반발할수록 입지 악화‥시간은 북한 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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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오늘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며 위협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상황과 입지만 악화시킬 뿐이라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포럼' 행사에 참석해 "국제사회는 기후변화가 북한 내부에 심각한 인권 문제와 인도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거듭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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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오늘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며 위협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자신의 상황과 입지만 악화시킬 뿐이라는 걸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민족통일협의회 창설 42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언급하고 "더는 시간이 북한의 편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북한은 고통 속에 살아가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라도 고립과 절망의 길에서 공존과 번영의 길로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북한 당국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우리와 국제사회가 제안한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장관은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남북협력 포럼' 행사에 참석해 "국제사회는 기후변화가 북한 내부에 심각한 인권 문제와 인도적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거듭 대화를 촉구했습니다.
권 장관은 농업과 산림, 재해·재난 등의 사업을 거론하며 "북한이 호응하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라면서 다만 "정부는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엄지인 기자(um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470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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