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능성 소재’ 신사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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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리 파우더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항균 작용을 하는 '항균 유리 파우더'와 물에 녹아 해양 생태계 복원에 적용 가능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등을 생산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는 항균 유리 파우더 사업을 필두로 신개념 기능성 소재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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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유리 파우더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한다. 유리를 분쇄해 얻는 미세한 입자인 유리 파우더는 화학적·열적·변색 안정성뿐 아니라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항균 작용을 하는 '항균 유리 파우더'와 물에 녹아 해양 생태계 복원에 적용 가능한 '수용성 유리 파우더' 등을 생산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독자적인 유리 조성 설계기술과 가전제품 실사용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항균 성능을 갖는 유리 파우더를 개발했다"면서 "플라스틱, 섬유, 페인트, 코팅제 등 다양한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항균 및 항곰팡이 성능을 갖출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된 오븐에 처음으로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적용한 후 2022년부터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LG 가전에 항균 유리 파우더를 적용했다. 신체와 자주 접하는 손잡이와 같은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할 때 첨가해 고객이 제품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LG전자는 항균 유리 파우더 사업을 필두로 신개념 기능성 소재 사업을 추진한다.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24조원 규모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1996년 유리 파우더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출원한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는 219건에 달한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 연간 4500t 규모의 생산 설비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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