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본 경제]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익·순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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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58↓.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 이만큼 감소했습니다.
말 그대로 반토막 났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자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습니다.
매출 성장에도 수익성은 뒷걸음질 치면서 수익성지표는 더 나빠졌습니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3.61%로 전년 동기 대비 4.4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1000원어치 제품을 팔았을 때 원가와 인건비 등 판매 관리비를 제외하면 고작 36원을 남겼다는 겁니다.
여기서 세금까지 빼면 남는 돈은 더 가벼워집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급감이 결정적이었습니다.
두 회사는 크게 우려될 정도의 실적을 받아들었었죠.
이처럼 반도체가 포함된 전기전자를 비롯해 다수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그나마 현대차 등 공급망 이슈가 해소된 운수장비업과 수출 호조를 보인 방산기업 등 기계 업종의 이익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분기도 먹구름이 낀 건 마찬가지입니다.
전 세계 경기 부진 속 수출이 급격히 늘거나 환율이라도 떨어지는 걸 기대해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입니다.
숫자로 본 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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