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4년 만에 다시 야외 '어린이 미술대회' 연다

이혜원 기자 2023. 5. 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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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유통 업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술 대회를 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대회인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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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백화점, 내달 11일 국내 최대 규모 미술대회
서울올림픽공원 등 전국 16개 권역 1만5000명 참여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유통 업계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미술 대회를 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대회인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서울 올림픽공원을 포함한 전국 16개 권역에서 1만5000명의 어린이들이 동시에 그림 실력을 뽐낸다. 대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환경부·환경재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79년에 처음 시작한 행사로 올해 41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현장에서 4년 만에 어린이 고객을 만난다.

이번 미술대회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유치·초등학교 저학년부와 초등학교 고학년부로 나뉜다. 접수비는 6000원이다. 이 중 3000원은 환경재단에 기부된다.

총 437명의 어린이에게 수상 혜택을 부여하며, 결과는 오는 7월10일 온라인으로 발표된다. 대상을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롯데백화점은 모든 참가자들에게 일러스트 작가 '노이신'과 협업해 제작한 피크닉 키트와 파버 카스텔 색연필, 롯데백화점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은 환경보호 캠페인 '리얼스(RE : EARTH)'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이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리얼스 마켓(RE: EARTH MARKE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업사이클링 전문 업체 '노플라스틱선데이'와 협업해 업사이클 굿즈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홈플러스도 'e파란 어린이 환경그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실천으로 건강한 지구를 만들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국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1~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4일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태블릿 그림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 태블릿으로 그림을 그리는 어린이들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종이 없이 태블릿으로 그린 그림을 별도 심사한다.

또한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홈플러스 문화센터에서 환경 그림 그리기 강좌를 개설하고, 환경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주제에 대한 이해와 표현, 창작력, 구성 및 색채의 조화, 작품의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시상하는 'e파란상', 홈플러스 사장과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등이 시상하는 '푸른하늘상'을 포함해 400명의 어린이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다.

수상자 발표는 오는 7월 진행되며, 수상작 중 일부를 상품 패키지에 적용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 소비' 기획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삶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어린이들이 친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어린이들의 참여를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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