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금융진흥원·HUG ‘수장 모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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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자리한 금융 관련 기관이 새 '수장'을 찾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원장 공모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제2대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0년 7월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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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는 차기 사장 3~5배수 선정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자리한 금융 관련 기관이 새 ‘수장’을 찾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원장 공모에 돌입했다. 이미 지난 사장 공모에서 한 차례 홍역(국제신문 지난달 5일 자 11면 등 보도)을 치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차기 사장 공모 절차도 진행 중이다.
부산시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의 제2대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절차는 ▷서류 접수 ▷서류 심사 및 면접 ▷이사회 추천 ▷사원기관총회의 단일 후보 확정 순이다. 서류 접수는 다음 달 5일까지다.
통상 서류 평가는 형식 요건을 충족했는지를 확인한다. 진흥원 직원이 검토한다. 이후 사원기관의 임원 등으로 구성된 원장채용심사위원단이 면접을 한다. 면접에서는 5배수가량 후보자가 이사회에 추천된다. 이사회에서 2배수를 총회에 상정하고, 총회에서 단일 후보를 선정한다. 이사회에는 손성은 시 금융창업정책관, 총회에는 이성권 경제부시장과 사원기관 임원 등이 참여한다. 시는 모든 절차가 다음 달 중순께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원장 임기는 3년이다.
현 김종화 초대 원장의 임기는 다음 달 말 끝난다. 김 원장은 부산 동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에서 학사,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결제원장, 한국은행 부총재보 등을 지내다 2020년 7월 초대 원장에 올랐다. 원장의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은 없다.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은 2020년 7월 출범했다. 금융 관련 조사와 전략의 수립·시행 등을 통해 부산금융중심지를 육성하고, 금융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총 8개 사원기관으로 구성된다. 부산시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BNK부산은행 기술보증기금 등이다.
진흥원이 새로운 수장을 물색하는 가운데 HUG에서는 차기 사장 선정 절차가 한창이다. HUG는 17일 차기 사장 서류·면접 절차를 마무리하고 3~5배수 후보를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HUG 사장 공모 절차는 ▷서류 접수 ▷HUG 임추위 서류·면접 심사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면접 ▷주주총회 ▷국토교통부 장관 제청 ▷대통령 임명 순으로 이뤄진다. 앞으로 HUG 임추위가 추린 리스트를 공운위에서 2~3명으로 또다시 압축하고, 주총에서 단일 후보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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