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음료업계, 여름 맞이 2차전 돌입...콜라보부터 팝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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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시 플레저' 열풍으로 제로 음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음료업계가 '제로 마케팅 2차전'에 시동을 걸었다.
일화는 제로 탄산 음료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해 협업을 기획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칼로리 유성 탄산음료 '밀키스 제로' 및 '밀키스'의 팝업 스토어를 서울 성수동 카페 '테디스오븐'에 오픈했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 속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제로 음료를 필두로 한 이색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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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식음료기업 일화는 지난 4월 영화 ‘존 윅4’와 콜라보레이션한 ‘맥콜 제로’와 ‘부르르 제로 사이다’ 등 제로 탄산 음료 2종을 선보였다. 올 초 맥콜 제로를 새롭게 선보인 데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영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일화는 제로 탄산 음료의 아이덴티티에 주목해 협업을 기획했다. 통쾌한 액션의 존 윅 시리즈와 제로음료와의 청량함이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제품에는 존 윅4의 포스터를 활용, 영화 주인공인 키아누 리브스의 모습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설탕 대신 대체·천연 감미료를 사용해 당과 칼로리를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르게 찾아온 더위 속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제로 음료를 필두로 한 이색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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