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인 윤영철, 보호 차원에서 한 차례 휴식 가진다
김하진 기자 2023. 5. 17. 18:15
KIA 신인 좌완 투수 윤영철(19)이 보호 차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17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신인 투수가 한 시즌을 모두 소화하기는 버거울 것”이라며 “체력 관리와 휴식, 보호 차원에서 선발 등판 일정을 한번 빼려고 한다”고 밝혔다.
윤영철은 이날 선발로 등판한다. 김 감독은 “윤영철은 오늘 경기 등판 후 혹은 다음 등판인 23일 한화전을 마친 뒤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열흘간 휴식을 취하게 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충암고 출신인 윤영철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선발진에 진입한 윤영철은 올 시즌 5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의 성적을 올렸다. 최근 3경기에선 모두 5이닝을 소화했고, 각각 3실점 이하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김종국 감독은 “윤영철은 잘 던지고 있지만 무리하면 부상의 위험이 있다”고 강조한 뒤 “대체 선발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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