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9억 못 받고도 사비 털어 직원들 도와준 뒷이야기 [★FOCUS]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지효가 9억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하고도 사비를 털어 직원들을 도왔다.
17일 송지효 측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지효 배우가 월급을 정산 받지 못하고, 개인 카드로 회사 지출을 한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라며 "직원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송지효 배우가 본인 카드를 쥐어줬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이 못 받은 9억원의 돈보다, 같이 땀흘린 직원들의 월급 200만원에도 같이 분노하며 자신의 카드를 내어 준 송지효의 진심이 느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지효가 9억원의 정산금을 받지 못하고도 사비를 털어 직원들을 도왔다. 평소에도 자신과 함께 일하는 팀을 살뜰히 챙긴 송지효의 진심이 느껴진다.
17일 송지효 측근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송지효 배우가 월급을 정산 받지 못하고, 개인 카드로 회사 지출을 한 직원들을 위해 사비를 털었다"라며 "직원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은 송지효 배우가 본인 카드를 쥐어줬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2월부터 월급이 체납됐고, 송지효가 직접 나서서 일부는 지급 받았고 4월 월급과 현장에서 (개인카드로 먼저)지출한 금액 등을 아직 받지 못했다. 현재 변호사와 만나서 송지효의 미정산금 9억원 뿐 아니라 직원들의 체납된 월급 등을 받기 위해 소송을 준비 하고 있다.
송지효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챙기기 위해 우쥬록스 박주남 대표가 우회적으로 돈을 돌려주겠다고 한 것도 거절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주남 대표가 현금으로 줄 테니, 그 돈을 다시 법인 계좌로 넣어달라고 한 것을 거절했다.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또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게 받기보다는 법적으로 해결해야 직원들의 임금 문제도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지효는 회사 직원인 A씨가 지난해 수술했을 당시 수술비를 대신 내주는 등 함께 일하는 팀 직원들을 진심으로 대했다. 아직 20~30대 초년생인 직원들을 진짜 여동생처럼 대하며 아낀 것이다. 송지효는 우쥬록스 사태로 인해 자신만 돈을 못 받은 것이 아니라, 어린 직원들까지 월급을 받지 못한 것에 분노하며 직원들의 이야기가 꼭 밝혀지길 바랐다는 전언이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 젊은 친구들이 이번 일로 상심이 크고, 업계에 대한 실망이 컸다. 그런 마음을 송지효 배우가 다독여 주고 이야기를 들어줬다"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SBS에서 직접 지급받는 '런닝맨' 출연료를 제외한 광고료 행사비 등을 한 번도 정산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송지효는 혼자 현장을 다니며 촬영 등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앞서 송지효는 지난 4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당시 송지효 측은 직원들 임금 및 정산 관련해서 상호 신뢰가 깨진 점이 가장 컸다고 해지 통보 이유를 설명했다. 송지효는 전속계약 해지와 함께 정산금 지급 소송을 진행 하고 있다.
당시 우쥬록스는 이후 공식 입장을 통해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라며 "송지효는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송지효의 다양한 활동을 지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차례나 정산금 지급을 미뤘던 회사로서는 더 이상의 변명의 여지도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못 받은 9억원의 돈보다, 같이 땀흘린 직원들의 월급 200만원에도 같이 분노하며 자신의 카드를 내어 준 송지효의 진심이 느껴진다. 사업 확장에만 신경 쓴 박주남 대표는 그 돈을 어디에 썼는지, 송지효에게 주겠다고 한 현금은 어떻게 마련할 계획이었는지 법정에서 밝히고 벌을 받아야 할 것이다. 특히나 세무사 출신이라 돈 문제에는 누구보다 밝은 그가 이토록 빚만 가득한 회사를 운영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낱낱이 밝혀야 할 것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 와서 만족" 이효리, 자식들이 반겨주는 컴백홈 - 스타뉴스
- '이승기 처형' 이유비, 30대 맞아? '이것'도 완벽 소화 - 스타뉴스
- 이효리·화사, 가슴 내밀고..주차장서 맞짱? - 스타뉴스
- 코쿤, 열애설 후 전한 비보.."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 스타뉴스
- 故최진실 딸, 美 여행 중 "살려주세요"..차량 불길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韓 스포티파이 장악..'위클리 톱 아티스트' 70번째 1위 - 스타뉴스
- "6억 미지급"→日컴백..박유천 前매니저 소송 '끝까지 간다' - 스타뉴스
- BTS 진, 솔로 활동 솔직 심정 "이 행복이 끝인 줄 알았는데.." [스타현장] - 스타뉴스
- "'김남주 남편' 김승우, '전처' 이미연 내게 추천" 김광수 또 폭로 터졌다 [가보자고] - 스타뉴스
- '박지현과 19금 베드신' 송승헌, '678억' 잭팟 터졌다 '전문가도 감탄' [스타이슈]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