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캐나다 총리, 국회 연설서 "北인권상황 개선 위해 노력"…자유연대-대북공조 이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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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우리는 한국과의 협력 증진을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3월, 우리는 우리의 네온 작전을 2026년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네온 작전은 캐나다가 바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조치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작전"이라며 "캐나다는 한국이 비핵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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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 "우리는 한국과의 협력 증진을 통해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또한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의 활동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우리가 우리 국민을 위한 더 번영된 미래를 건설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지속적으로 평화, 인권 그리고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수호해야 한다"면서 "인도·태평양 및 북태평양의 안정은 글로벌 안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이 바로 지난가을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이후이고 여기서 캐나다는 한국과의 교역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군사적 관여를 강화시키기로 했다"면서 " 이는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수단인 것"이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3월, 우리는 우리의 네온 작전을 2026년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네온 작전은 캐나다가 바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조치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수행하고 있는 작전"이라며 "캐나다는 한국이 비핵화,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지지한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북한이 대화와 외교의 자리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특히 트뤼도 총리는 이 과정에서 북한 인권 개선을 5·18 민주화운동과 같은 이유에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와 한국은 국제무대와 국내에서 계속 선두를 해 나가야 하고, 선두를 한다는 것은 선택을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한국인 광주 민주화 운동 때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을 43년 전에 선택한 것과 동일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광주는 한국의 민주주의가 그냥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님을 상기시켜준다"며 "민주주의는 결코 우연이 생기지 않고 민주주의는 결코 노력 없이 지속되지도 않는다"고 꼬집었다. 트뤼도 총리는 "민주주의는 그 절정에 있을 때 늘 독재주의보다 강할 것"이라며 "그러나 그 절정에 머무르기 위해서 원주민 보호주의·냉소주의·양국주의 등의 극복과 잘못된 허위 정보 감소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의 이날 발언은 향후 캐나다가 한국과 자유진영으로 연대와 대북공조를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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