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오리에서 백조로...아스널, 7년 동행 마침표→독일행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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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니트 자카가 레버쿠젠 이적 개인 합의에 근접했다.
자카는 2016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고, 어느덧 아스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자카와 그의 아내는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전해진다.
자카의 독일행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이유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그를 원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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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그라니트 자카가 레버쿠젠 이적 개인 합의에 근접했다.
자카는 2016년 독일 묀헨글라드바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했고, 어느덧 아스널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됐다. 2019-20시즌 경기력 논란에 이어 주장 완장을 던지는 해프닝까지 벌였던 자카였지만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자카를 3선보다 메짤라로 기용하며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했고 이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 그야말로 '미운 오리'에서 '백조'가 된 사례다.
이번 시즌에도 아스널 고공행진의 중추 역할을 했다. 전방에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등의 젊은 자원들이 흔들어준다면, 중앙에는 자카가 빌드업과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자카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36경기 중 34경기를 선발 출전했고 5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에 입성한 지 7년 만에 독일 복귀설이 나오고 있다. 독일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 사정 때문이었다. 그의 아내가 독일로 돌아가기를 원한 것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자카와 그의 아내는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만나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그녀는 현재 잉글랜드를 떠나 독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고 전해진다.
자카의 독일행에 있어 또 하나의 큰 이유는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그를 원하기 때문이다. 지난주부터 자카의 레버쿠젠행이 꾸준하게 언급됐고, 알론소 감독도 그를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 자카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레버쿠젠 측은 자카 거래를 위해 무사 디아비와 현금을 얹을 계획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찰에 선수까지 얹을 만큼, 레버쿠젠은 단도직입적으로 자카를 원했다. 결국 합의에 다다랐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한국시간) "자카는 레버쿠젠과 개인 합의가 근접했다. 자카는 2016년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295경기를 출장했고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널은 자카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지만, 자카의 독일행을 허락할 것이다. 자카는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은 자카와 그리 오랜 협상을 하지 않았으며, 독일행을 허락하는 분위기다. 이번 시즌이 자카의 아스널에서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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