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아이돌봄 클러스터 시범사업' 조성 주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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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보육 전문가, 지역주민 및 청년과 간담회를 갖고 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조성 예정인 '아이돌봄 클러스터' 시범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생활권 중심에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시간제 보육센터 등 각종 보육시설을 집적화하고 공공 어린이 도서관 및 문화센터, 민간 병원 및 학원 등 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해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형 보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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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토부·LH·의정부시 시범사업 추진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7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청을 방문해 보육 전문가, 지역주민 및 청년과 간담회를 갖고 의정부 고산 공공주택지구 내 조성 예정인 '아이돌봄 클러스터' 시범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생활권 중심에 어린이집, 아이돌봄센터, 시간제 보육센터 등 각종 보육시설을 집적화하고 공공 어린이 도서관 및 문화센터, 민간 병원 및 학원 등 지원시설을 함께 설치해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형 보육시설이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의정부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등 원거리 출퇴근으로 돌봄 수요도 높은 30~40대 맞벌이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의정부시 고산 공공주택지구에 '아이돌봄 클러스터'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이돌봄 클러스터는 130만㎡ 면적에 1만 세대 규모로 LH가 시행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각 기관별로 운영하던 다양한 공공 보육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 돌봄 공백과 양육비 부담 등으로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새로운 돌봄 서비스를 하루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현재 개발 중인 3기 신도시 등으로 확대, 보급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개발정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질 높은 돌봄 체계가 구축되도록 다양한 보육시설 등을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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