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쇄신 선언’ 가스공사, 소문대로 임원과 코칭스태프 등 대대적으로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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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구단 쇄신에 돌입했다.
농구단 운영비를 전 시즌 대비 20% 삭감하기로 결정하는 등 팀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출범한 이후 2시즌을 치렀다.
가스공사는 농구단 인수 첫해 신선우 전 WKBL 총재를 총감독으로 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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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단 운영비를 전 시즌 대비 20% 삭감하기로 결정하는 등 팀 재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구단 수뇌부와 코칭스태프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구단 관계자는 17일 “쇄신이 필요해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사안들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가스공사는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출범한 이후 2시즌을 치렀다. 2021~2022시즌에는 정규리그를 6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18승36패로 9위에 그쳤다. 시즌 개막에 앞서 이대성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6억 원을 지출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진 못했다.
성적보다 더 큰 문제는 가스공사가 구단 임원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뒷말이 무성했다는 점이다. 가스공사는 농구단 인수 첫해 신선우 전 WKBL 총재를 총감독으로 앉혔다. 지난해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이민형 전 고려대 감독을 단장으로 맞았다.
그러나 두 임원의 선임 모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다. 베테랑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에 총감독이 필요한지에 의문부호가 붙었다. 총감독 선임에는 가스공사 구단주를 겸임한 전임 사장의 학연·지연이 작용했다는 시각이 팽배했다. 단장 선임 과정에선 총감독과 감독이 면접관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심사 결과에 학연·지연이 얽혔다는 의심을 받아야 했다. 전 구단주, 총감독, 단장 모두 같은 고교 출신이다.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종료 직후 농구계에선 가스공사가 구단 수뇌부와 코칭스태프까지 대대적 변화를 꾀할 것이란 소문이 파다했다. 하지만 여전히 결정된 것은 없다. 그렇다고 현 체제로 다음 시즌을 치르기로 결정된 것도 아닌 듯하다. 임원과 코칭스태프의 계약기간이 적지 않게 남아있어 구단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가스공사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돈다. 구단 쇄신을 선언한 가스공사가 과감한 변화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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