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사람과 반려동물 어울리는 '동물보호 자전거 순찰대' 시범운영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존문화 확산을 위해 '동물보호 자전거 순찰대'를 시범운영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 소유자 안전관리 인식 부족으로 인한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고 목줄·가슴줄 착용, 배설물 수거 등 펫티켓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갈등해소 대책으로 동물보호 자전거 순찰대를 오는 18일부터 시범운영 한다.

순찰대는 시 동물보호팀 소속 공무원 3명으로 구성해 우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륜장을 포함한 목감천과 새빛공원 등 안양천 일대를 집중 순찰지역으로 정하고 매일 2회 이상 순찰을 벌일 계획이다.

순찰은 반려인이 준수해야 할 사항과 비반려인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담은 '기억해야 할 5가지 펫티켓 수칙' 홍보물을 배포해 단속보다 홍보와 계도 위주로 운영한다.

홍보와 계도 활동을 중심으로 순찰을 진행하지만 준수사항을 두 차례 위반할 경우, 확인서를 징구하고 3차 위반 시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시는 매년 순찰대 운영 효과성 분석을 통해 문제점은 개선하고 사업성과가 좋으면 명예동물보호관 위촉 등 인력을 보강해 나갈 방침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