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1400원 시대…'서민의 발' 지하철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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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시작으로 공공요금 인상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서민의 발'로 불리는 대중교통 요금도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이르면 8월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은 1400원 시대를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한 체감물가에 부담만 더 커질 전망인데요.
우형준 기자, 서울시 지하철 요금 얼마나 오를까요?
[기자]
서울시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 올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임을 감안하면 1400원으로 오르는 건데요.
인상폭은 서울시가 앞서 검토했던 300원에서 절반 가량 낮아졌습니다.
당초 한 번에 올릴 예정이었지만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는데요.
서울시는 지하철 요금 인상을 위해 운영 노선이 이어지는 코레일과 인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입니다.
코레일 측은 최근 전기요금 인상 등에 따라 물가 상승에 대한 서민의 부담이 크다는 정부 입장을 고려해 이 같은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우선 올해 하반기 중 150원을 먼저 올리지만, 나머지 150원은 추후 인상 시점을 다시 조율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인상 시기는 내년 하반기나 내후년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버스 요금도 오른다고요?
[기자]
하반기 버스 기본요금은 서울시 계획대로 인상될 전망입니다.
인상 폭은 간·지선버스 300원, 광역버스 요금은 700원, 마을버스는 300원, 심야버스는 350원 오릅니다.
서울시가 최종 요금 인상안을 확정해 다음 달 물가대책위원회에 부치면, 8월에서 9월쯤 요금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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