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가루서 곰팡이 독소 초과 검출…식약처 회수 나서
김건주 기자 2023. 5. 17. 18:0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곰팡이 독소 '아플라톡신'이 초과 검출된 빵가루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경기 포천시 소재의 식품소분업체 ㈜움트리가 소분·판매한 곡류가공품 '별이 빛나는 옥수수 빵가루'다.
식약처는 아플라톡신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설명했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을 때 곡류나 견과류에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다량 섭취 시 설사, 간경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소비 기한이 오는 9월20일까지로 표시된 300g과 900g 제품이다.
현재 해당 제품을 판매하던 온라인 사이트는 모두 판매를 중지한 상태다.
식약처는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경우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건주 기자 g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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