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새 문화유산 콘텐츠 '모란 꽃이 피오니' 공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과 신세계디에프가 20일부터 모란을 소재로 한 새로운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인다.

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신세계디에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세계면세점 본점 10층 아이코닉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국립중앙박물관 제작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상영해 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콘텐츠 '모란 꽃이 피오니'는 국립춘천박물관이 조선시대 궁중장식화 '모란도 2폭 장지'를 소재로 만든 영상이다. 20일 이후 K-컬처데이(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은 "모란은 부귀와 기복을 상징하는 동아시아 공통의 문화 코드로 오래전부터 널리 사랑받아왔다"며 "이번 콘텐츠는 모란의 의미에 조선왕실의 화려함과 당당함을 더함으로써 세계문화의 흐름 속에 찬란하게 꽃 핀 우리 문화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이병우 음악감독의 새로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감독은 "꽃이 대지에서 일어나 만개하는 생명의 신비를 모티브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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