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경주시 인사팀 PC 포렌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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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인사와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시 인사팀의 PC 하드디스크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감사원 감사관이 경주시청 인사팀을 찾아와 실무자 등의 컴퓨터 3대를 가져갔다.
감사원은 최근 경주시 정기감사 마무리 단계에서 추가로 인사와 관련,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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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인사와 관련해 감사원으로부터 시 인사팀의 PC 하드디스크 포렌식(디지털 증거분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감사원 감사관이 경주시청 인사팀을 찾아와 실무자 등의 컴퓨터 3대를 가져갔다.
감사원은 최근 경주시 정기감사 마무리 단계에서 추가로 인사와 관련,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사는 최근 경북 한 지자체에서 특정 공무원의 승진을 위해 근무성적 평정을 바꿨다는 의혹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감사원은 정기감사를 벌이는 경주시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PC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해 인사 이후 이를 비판하는 유인물이 뿌려지는 등 곳곳에서 잡음이 일었던 만큼 감사 결과에서 뭔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특정 공무원을 승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점수와 경력이 떨어지는 사람의 근무성적을 바꾼 부분이 있는지와, 이로 인한 실제 승진 사례가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 관계자는 “현재 감사가 진행 중인 만큼 감사와 관련된 내용은 답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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