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인 것 같았다”위기에서 구세주로 떠오른 문상철 활약 반가운 이강철 감독[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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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구 노렸냐고 했더니 직구 타이밍에서 쳤다고 하더라. 천재인 것 같았다."
이 감독은 3회 문상철의 홈런을 두고 "홈런치고 들어올 때 변화구를 노렸냐고 했더니 직구 타이밍에서 쳤다고 하더라. 천재인 것 같았다"고 웃으며 "그만큼 감이 좋다는 뜻이다. 최근 타석에서 볼도 잘 본다. 이전에는 대타로 한 타석만 나갔는데 이제는 꾸준히 선발로 나가니까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원래 힘은 있었던 타자인데 이제 변화구도 잘 친다. 선발로 나가서 안타 하나만 치면 되는데 그런 마음을 갖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문상철의 활약 비결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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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변화구 노렸냐고 했더니 직구 타이밍에서 쳤다고 하더라. 천재인 것 같았다.”
KT 이강철 감독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문상철을 향해 밝은 미소를 지었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며 지금 모습을 이어가기를 바랐다.
이 감독은 17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어제 1회에 4점을 내줄 때까지만 해도 또 지는 것 같았다. 알포드까지 안 좋다고 빠지는데 안 되겠다 싶었다”며 “그래도 선수들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3회에 역전하고 그 뒤에도 점수가 많이 났다. 올시즌 들어 처음 이런 경기를 했다. 우리는 나오지 않고 상대팀에만 나왔던 텍사스성 안타도 어제 나왔다”고 전날 경기 12-7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승리 중심에는 문상철이 있었다. 5번 타자 1루수로 출장한 문상철은 3회초 투런포로 5-4 역전을 이끌었다. 그 다음 타석인 5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해 공격 흐름을 이어갔고 KT는 5회초 4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이 감독은 3회 문상철의 홈런을 두고 “홈런치고 들어올 때 변화구를 노렸냐고 했더니 직구 타이밍에서 쳤다고 하더라. 천재인 것 같았다”고 웃으며 “그만큼 감이 좋다는 뜻이다. 최근 타석에서 볼도 잘 본다. 이전에는 대타로 한 타석만 나갔는데 이제는 꾸준히 선발로 나가니까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원래 힘은 있었던 타자인데 이제 변화구도 잘 친다. 선발로 나가서 안타 하나만 치면 되는데 그런 마음을 갖고 여유가 생긴 것 같다”고 문상철의 활약 비결을 설명했다.
문상철은 전날 경기까지 타율 0.353 4홈런 14타점 OPS 0.990을 기록하고 있다. 이전부터 우타거포로 큰 기대를 받았고 이따금씩 잠재력을 보인 적도 있지만 활약이 꾸준히 이어지지는 않았다. 앞으로는 꾸준히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외야를 보고 있으니까 상철이를 1루로 쭉 쓸 것 같다. 다음주 정도에 (박)병호가 수비가 가능하면 그 때 둘이 1루수와 지명타자로 함께 쓸 수 있다”며 “지금 클린업은 괜찮다. 알포드, 병호, 상철이로 가고 여기서 찬스만 걸리면 점수를 낼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백호도 1번에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KT는 강백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알포드(중견수)~박병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준태(포수)~조용호(좌익수)~박경수(2루수)~장준원(3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보 슐서다.
이 감독은 고전하는 슐서를 두고 “오늘은 본인이 볼배합을 하겠다고 한다. 그래서 준태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 스스로 피칭 디자인을 한다고 한다. 일단 이닝이라고 길게 가기를 바란다. 오늘 경기까지 보고 필요한 부분이 보이면 직접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슐서는 6경기 35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하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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