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이적료 TOP10' 앞둔 김민재, 철기둥보다 비쌌던 선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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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아웃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미국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김민재는 올여름 바겐세일이 될 수 있다(다시)'라는 제목과 함께 김민재 이적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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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 바이아웃은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일까.
미국 '포브스'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타깃 김민재는 올여름 바겐세일이 될 수 있다(다시)'라는 제목과 함께 김민재 이적설을 전했다. '포브스'는 얼마 전 김민재에 대해 집중 조명한 데 이어 다시 한번 향후 거취를 조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과거에도 러브콜을 받았었다. 나폴리는 위험을 감수했지만 상상 이상이었다. 김민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주시하고 있으며 바이아웃을 보유하고 있다. 7월 초 보름 동안 발동될 5,500만 달러(약 736억 원)~6,500만 달러(약 870억 원) 조항으로 나폴리를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세계적인 경제지에서도 주목한 가격이다. '포브스'는 "(김민재 바이아웃은) 지금까지 센터백에게 투자된 비용 가운데 대략 10번째로 비싼 금액이다.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맨유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지불한 이적료와 비슷하다. 하지만 좋은 거래가 될 것이다"라며 김민재가 값어치에 부응할 것이라 전망했다.
나폴리는 김민재, 빅토르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 등 라이징 스타들과 함께 새 역사를 완성했다. 1989-90시즌 디에고 마라도나 시대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클럽 역사상 첫 8강 진출을 이루며 족적을 남겼다.
리그 조기 우승과 시즌 종료가 임박한 시점. 벌써부터 영입 물밑 작전이 시작됐다. 지난해 겨울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김민재가 시작이다. 김민재는 이미 자신이 보유한 바이아웃 가치를 뛰어넘어 '바겐세일'이라는 수식어까지 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김민재보다 비싼 이적료를 남겼던 선수는 누가 있을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해리 매과이어(레스터→맨유, 8,700만 유로, 약 1,263억 원), 마타이스 더 리흐트(아약스→유베, 8,550만 유로, 약 1,241억 원), 버질 반 다이크(사우샘프턴→리버풀, 8,465만 유로, 약 1,229억 원) 등이 순위권이다.
이 밖에도 웨슬리 포파나(레스터→첼시, 8,040만 유로, 약 1,167억 원), 뤼카 에르난데스(ATM→뮌헨, 8,000만 유로, 약 1,161억 원), 후벵 디아스(벤피→맨시티, 7,160만 유로, 약 1,039억 원) 등도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가 언급한 마르티네스(아약스→맨유, 5,737만 유로, 약 833억 원)와 로메로(아탈란타→토트넘, 5,000만 유로, 약 726억 원)는 각각 9위와 12위에 랭크됐다. 만약 김민재가 바이아웃으로 이적할 경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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