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라한 시간 Bye” 솔로가수로 다시 태어난 미주 ‘Movie Star’[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미주가 데뷔 9년만에 솔로로 새출발했다.

미주는 5월 17일 오후 6시 첫 싱글 앨범 'Movie Star'를 발매, 동명 타이틀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미주가 9년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 활동. 'Movie'라는 키워드로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주의 솔로 데뷔 스토리를 담아 화려한 첫 출발을 알렸다.

타이틀곡 'Movie Star'는 하우스 기반의 중독적인 디스코 리듬과 귀에 꽂히는 탑라인이 인상적인 댄스곡. 거울 속에서만 상상해 보던 무비 스타가 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릴 때부터 가수를 꿈꿨던 미주의 행보와 닮아있는 곡.

노래는 "살짝 겁이나 뭔가 다른 날 낯선 예감 반짝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나를 본 것 같아"라며 상상 속 '반짝이는 나'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Acting like a movie star 거울 속에 비친 난 진짜처럼 보여 나 눈을 뜨면 켜지는 조명 아래 조금씩 조금씩 모든 게 변해가 춤을 추면 영화 속 장면처럼 진짜처럼 보여 나"라며 꿈을 이뤄가는 모습을 그린다.

"모두가 나를 봐 다시 태어난 기분 뭔가 달라진 걸까 초라한 시간들 Bye Bye 화려한 지금의 나 마치 꿈만 같아"라며 무비 스타가 된 벅찬 심경도 전한다.

"아름다운 이야기 난 엔딩을 향해서 써 내려가 시간을 멈추고만 싶어 (이대로 영원히) 깨지 못할 프레임 속에 Let me stay here"라며 간절함을 드러낸다.

미주는 "'Movie Star'를 듣자마자 가사가 들어왔다. 내 이야기가 담겨있는 가사다. 어릴 때 TV 속 연예인을 보고 '나도 저렇게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 했던 스토리가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간절한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까지, 특히 솔로 가수로 새출발을 앞둔 미주의 남다른 마음가짐이 노래 곳곳에 묻어난다. 바로 따라부르기 쉬운 중독성 있는 멜로디도 돋보인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미주가 롤모델로 꼽은 가수 이효리와 MBC '놀면 뭐하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이경이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한다. (사진=미주 'Movie Star'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