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솔로로 꿈꿔온 모든 것 담았다 '무비 스타'[신곡읽기]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미주가 솔로 가수로 변신했다.

미주는 17일 오후 6시 첫 싱글 '무비 스타'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후 9년 만에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미주의 첫 솔로 싱글 '무비 스타'는 '무비'를 키워드로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주의 솔로 데뷔 스토리를 그려낸 앨범이다.

그는 첫 솔로 싱글을 통해 음악적으로는 성장 서사를,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는 변화무쌍한 비주얼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하우스 기반의 중독적인 디스코 리듬과 귀에 꽂히는 탑라인이 인상적인 댄스 곡이다. 거울 속에서만 상상해보던 무비 스타가 된 '나'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무비 스타' 속 미주의 독보적인 음색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미주는 얇으면서도 단단한 목소리로 고음도 완벽하게 소화하며 9년 동안 다져온 아티스트의 면모를 발휘했다.

특히 "뻔했던 결말은 이제 더 필요 없어. 새로운 나의 시나리오", "눈을 뜨면 켜지는 조명 아래 조금씩 조금씩 모든 게 변해가", "모두가 나를 봐 다시 태어난 기분" 등의 가사는 미주가 꿈꿔오던 '무비 스타'가 되어 설레하는 모습을 직설적으로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는 미주의 솔로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지원사격에 나선 배우 이이경이 연기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되며 미주는 현장 스태프 역할로 등장한다.

또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한 이효리는 실제의 모습과 같이 톱스타로 등장하고, 미주는 기자들에 둘러싸여 사진이 찍히는 이효리를 바라본다. 이후 미주는 자신이 부러워하고 꿈만 꿔오던 진정한 '무비 스타'로 변신해 이효리처럼 사진이 찍히고, 상을 받기도 한다.

또한 뮤직비디오 속 미주의 연기도 눈에 띈다. 미주는 현실의 모습과 톱스타의 모습 둘 다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음악, 예능감에 이어 연기력까지 입증했다.

'본투비 스타' 미주의 새로운 도전과 변신도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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